깻잎의 항암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깻잎 두부 무침!

깻잎은 천연 항암제로 불린다.

 

상추와 함께 매우 익숙한 쌈 채소인 깻잎은 들깨의 잎으로 향긋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며 쌈 채소는 물론 여러 음식에 맛과 향을 돋우는 식재료이다. 깻잎에는 무기질과 비타민 등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는 물론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그 외에 엽록소,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등 여러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는데 깻잎의 여러 효능 중 대표적인 효능은 바로 항암 작용이다. 천연 항암제로 불리는 깻잎은 항암효과에 탁월한데 특히 베타카로틴과 폴리페놀 성분은 발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도와주면서 노화를 예방해 준다. 

 

흔히 베타카로틴이라고 하면 당근 등 옐로푸드를 떠올릴 텐데 베타카로틴의 대명사인 당근보다 함유량이 깻잎에 1.5배 더 많이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단단한 세포벽에 둘러싸여있어 그냥 먹을 경우 흡수율이 낮지만 열을 가하면 세포벽이 약해지면서 체내 흡수가 용이해진다. 

 

깻잎의 영양소 중 잘 알려지지 않는 것이 있는데 바로 ‘파이톨’이라는 성분이다. 파이톨 성분은 유용한 세포는 유지하면서 암세포만을 골라 제거해주는 효과가 매우 뛰어나 강한 항암 작용과 면역증강 효과를 가지고 있어 깻잎은 천연 항암 식품으로 불리고 있다. 

 

이러한 깻잎의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두부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두부는 콩의 영양분을 고스란히 살리면서도 소화흡수율이 95% 이상이나 되어 맛과 영양 모두를 충족시키는 대표적인 콩 가공식품이다. 

 

 

두부에는 이소플라본 이라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이는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두부의 주성분인 콩의 리놀렌산은 불포화지방산으로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비만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능을 나타낸다. 

 

또한 두부를 섭취하면 감정 조절에 도움을 주는 세로토닌의 분비가 활성화 되는데 세로토닌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렇게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두부와 암세포를 제거해주는 깻잎은 함께 먹으면 항암 효과가 극대화 된다. 두부의 풍부하고 건강한 불포화지방산은 깻잎의 지용성 성분인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을 최대 8배까지 올려 줄 수 있는 시너지 효과도 발휘하여 암 예방에 더 큰 도움을 준다. 

 

● 깻잎 두부 무침 

 

준비물은 깻잎과 두부, 들기름, 소금, 깨이며 깻잎은 깨끗하게 세척한 뒤 끓는 물에 약 10초정도 데쳐준다. 데친 깻잎은 찬물에 바로 헹구고 물기를 꼭 짜준다. 물기를 짠 깻잎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다. 

 

두부는 깻잎 데친 물에 약 3분간 익혀준다. 익힌 두부는 건져낸 뒤 베보자기 등에 넣어 물기를 짜서 으깨준다. 준비된 깻잎과 두부를 섞고 소금을 넣고 간이 잘 베이도록 조물조물 무친 뒤 들기름을 넣어 준다. 마지막으로 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를 해준다.

 

 

깻잎은 항암작용 외에 특유한 향을 내는 정유성분이 있어 비린내가 나는 생선과 함께 섭취하면 비린내와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으며 육류 등을 굽거나 태웠을 때 함께 먹으면 PAH 등 발암성 물질을 상쇄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깻잎은 채소로는 드물게 칼슘 함량이 높아 우유의 거의 2배로, 칼슘 섭취가 부족한 어린이나 노인이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그리고 고기와 함께 먹으면 깻잎의 불포화지방산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혈관 건강에 유익하며 비타민A와C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의 탄력을 높여 주름개선에도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