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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혈관을 건강하게 하는 보리차의 효능, 2배이상 끌어올려 마시는 방법!

by iseult 2022. 7. 26.

barley tea
평소에 우리가 마시는 보리차가 혈관 건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차 중 하나가 바로 ‘보리차’이다. 보리차가 구수한 이유는 보리에 풍부한 ‘알킬피라진’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은 보리의 베타글루칸과 함께 혈액과 혈관의 노폐물을 흡착하여 몸 밖으로 배출시키며 콜레스테롤 감소와 혈전 방지 효과도 매우 뛰어나다. 

 

이렇게 혈관에 좋은 보리차와 같이 끓여 마시면 그 효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식재료가 있는데 바로 ‘양파껍질’이다. 양파껍질에 풍부한 ‘퀘세틴’ 성분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항산화 작용을 통한 활성산소 제거와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며, 양파에 함유된 ‘알리신’ 성분 역시 혈관의 탄력성을 높여 혈관이 딱딱하게 굳는 것을 막고, 혈전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보리와 양파껍질을 같이 끓여서 차로 마시면 맛과 향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상호보완을 통한 건강상 이점도 높일 수 있는데, 보리가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하면, 양파껍질이 깨끗한 혈관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혈관 건강을 지켜주며, 보리 속 단백질과 지방 성분이 퀘세틴의 체내 흡수율을 더욱 크게 높여준다. 

 

 

● 양파껍질 보리차

 

물 2리터 기준 양파 2개분의 양파껍질과 보리차 티백 1개를 준비한다. 양파는 흙이나 이물질이 묻은 부분만 최소한으로 제거하고 모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창원대 식품영양학과 자료에 따르면 양파 겉껍질에 퀘세틴 함량이 가장 높으며, 안으로 들어 갈수록 크게 줄어든다고 한다. 이렇게 준비한 양파 껍질은 흐르는 물에 2-3차례 깨끗하게 세척한다. 시간이 된다면 양파껍질을 햇볕에 바짝 말리는 것도 좋다. 

 

이제 물 2L에 양파껍질을 넣고 중간 불에서 끓여준다. 참고로 양파껍질 만 먼저 끓이는 이유는 양파껍질의 퀘세틴 성분은 20분 이상 충분히 끓여야 잘 용출되기 때문이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 불로 줄이고 보리차 티백을 넣어준다. 이렇게 보리차를 넣은 후 10분 정도가 지났다면 불을 꺼주면 양파껍질 보리차가 완성된다. 

 

보리차는 오래 끓이면 보리에서 전분질이 녹아 나와 맛이 텁텁하지 질 수 있으니 10분만 끓여주는 것이 좋다. 차가 완성되면 보리 티백과 양파껍질을 건져내고, 열기를 충분히 식힌 후에 따뜻하게 해서 마셔도 좋고, 차게 해서 시원하게 마셔도 좋다. 참고로 맛을 봤을 때 혹시 쓴맛이 나지 않는다면 양파껍질에서 퀘 세틴 성분이 충분히 용출되지 않았다는 것이니 조금 더 끓이는 것이 좋다. 

 

완성된 양파껍질 보리차는 상온에 두면 상할 수 있으니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3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양파껍질 보리차는 혈당 관리와 독소 배출에도 효과적이다. 섭취방법은 식사 후 한잔씩 하루 두세 잔정도 마신다면 식사로 인한 지방 축적도 방지해 비만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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