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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자신도 모르게 탈모를 일으킬 수 있는 의외의 음식, 4가지!?

by iseult 2022. 8. 3.

foods that cause hair loss
자신도 모르게 탈모를 일으키는 음식을 함께 먹고 있다면 탈모 예방을 위한 노력은 헛수고나 마찬가지다.

 

요즘 탈모를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탈모에 좋은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탈모를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 탈모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은 좋지만, 자신도 모르게 탈모를 일으키는 음식을 함께 먹고 있다면 탈모 예방을 위한 노력은 헛수고나 마찬가지다.  

 

● 의외로 탈모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

 

⓵ 날계란- 계란 노른자에는 ‘비오틴’이라는 비타민 성분이 있는데, 이 비오틴이 체내로 흡수되면 남성호르몬, 비타민, 미네랄 대사 등 다양한 부분에 관여하여 모발이나 피부건강 등 신체 부위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그러나 계란을 익히지 않고 날계란을 자주 먹으면 흰자에 포함되어 있는 ‘아비딘’이라는 성분이 장에서 비오틴과 결합하는 특성 있어 비오틴의 흡수를 방해하고 이렇게 해서 비오틴이 심하게 결핍되면 탈모를 일으키게 된다. 반면에 계란을 완전히 익혀 섭취하면, 흰자 속의 아비딘이 활성화되지 않아 비오틴 흡수가 잘 이루어진다. 

 

※참고로, 계란 껍데기에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 있을 수 있어 세척하지 않은 계란을 손으로 깨거나 한쪽에 구멍을 뚫어 입을 대고 먹는 행동은 잘못하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⓶ 셀레늄- 셀레늄이라는 영양소는 적당량을 섭취하면 노화를 예방하고 정력에 도움을 주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셀레늄을 많이 섭취하면 ‘셀레노시스’라 불리는 부작용을 일으키게 되는데 셀레노시스 부작용의 대표적인 증상은 머리카락 빠짐, 손톱 부러짐, 그리고 복통, 설사, 구토, 피로감, 피부 발진 등이 있다. 

 

또한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 견과류를 섭취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견과류 중에서도 특히 ‘브라질너트’에는 셀레늄이 너무 많이 들어있다는 것이 문제다. 한국인의 셀레늄 1일 권장량은 약 50㎍(마이크로그램)인데, 브라질너트 한 알에는 약 75㎍이 함유되어 있어 브라질너트 한 알만으로 셀레늄 1일 권장 섭취량을 충분히 초과해 버리는 양이다. 그러므로 탈모가 걱정된다면 가급적 브라질너트보다는 다른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⓷ 기름진 음식- 감자튀김이나 삼겹살 같이 기름지거나 튀긴 음식들을 과다하게 섭취하게 되면 혈액 속에 산성 물질을 만들어 내는데, 이로 인해 우리 몸의 혈액을 끈적하게 만들고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증가시켜 혈관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혈류량이 감소하게 된다. 결국 콜레스테롤은 두피에 퇴적되어 땀샘과 분비선을 막아버리고 두피의 혈액순환의 장애를 일으켜 탈모를 일으키게 된다. 

 

특히 혈관의 크기가 작고 얇은 말초혈관일수록 혈액순환이 되지 않는데, 모발을 만드는 모낭 주위의 혈관은 모두 말초혈관으로 이루어져 있어 탈모가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일본 도쿄의대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서 고지방식이를 한 쥐에서 탈모가 생긴 이유를, 연구팀은 지방이 많은 음식이 모낭의 재생을 차단해 모낭이 비활성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⓸ 비타민A- 비타민A는 피부 재생을 촉진하고 체포 점막을 튼튼하게 유지해 주는 성분이다. 그러나 최근의 과도한 스트레스나 어떠한 병을 앓지 않았음에도 원인불명의 탈모가 지속된다면, 비타민A가 함유된 영양제나 약을 과다 복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비타민A를 과다 복용하면 탈모증을 일으킨다는 것이 의약품 부작용에도 등재되어있다고 하니 섭취 중인 영양제가 여러 종류라면 비타민A 함유량을 따져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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