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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집에서 간단하게 뇌의 위험 신호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 2가지!?

by iseult 2022. 8. 3.

stroke
뇌에 이상이 생기면 움직임이 둔해지고 균형을 잡기 힘들어 지는 등 다양한 신체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뇌에 이상이 생기면 움직임이 둔해지고 균형을 잡기 힘들어지는 등 다양한 신체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이런 증상을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방치할 경우, 뇌졸중이나 치매 등 심각한 뇌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몸을 자주 움직이며 이러한 증상을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평소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뇌의 건강의 위험 신호

 

⓵ 한 발로 서기- 한 발로 서서 20초 이상 버티지 못한다면 뇌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일 수 있다. 일본 교토대학 연구팀은 1,300명을 대상으로 뇌 상태와 균형감각의 연관성을 실험한 결과, 뇌 병변 이 발견된 사람의 34.5%가 한 발로 20초 이상 서있지 못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사람들에게 나타난 병변으로는 ‘무증상 뇌졸중’과 ‘열공성 뇌경색’ 등이 있다. 

 

특히 무증상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출혈이 발생해도 특별한 증상이 없어 그 위험도가 매우 높은 질환이다. 교토대학 연구팀은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진 것은 뇌가 크게 손상되거나 인지기능이 낮아질 위험이 큰 것으로 당장 병원을 방문하여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증상의 유무를 간단하게 확인하는 방법은 두 발로 선 상태에서 한 발을 가볍게 들고 두 팔을 양쪽으로 벌려 균형을 잡으며 20초간 서 있는 것이다. 균형을 잡기위해 조금씩 흔들리는 것은 상관없다. 한 발로 20초간 서기가 계속해서 실패한다면, 뇌 건강 이외에도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귀 안쪽의 전정기관의 문제일 수 있으니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⓶ 검지 손가락으로 책상 두드리기- 10초 동안 손가락으로 책상이나 탁자를 두드리는 횟수가 30회 미만이라면 뇌나 근육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 분당 서울대학병원 연구팀은 65세 이상 노인 4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손가락을 빠르게 움직이지 못하는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5년 후 사망 위험이 2.2배나 더 높았다고 밝혔다. 

 

손가락을 움직이는 행동은 간단하게 보이지만 뇌와 근육 등 여러 신체 기능이 함께 작용하는 것이다. 뇌에서 손가락을 움직이라고 명령하면, 이를 인지하여 여러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통해 손가락이 움직이게 된다. 손가락을 천천히 움직이면 잘 나타나지 않지만 조금 빠르게 움직일 경우 문제를 발견할 수 있다. 

 

잠깐 쉬는 시간에 스마트폰 스톱워치를 켜고 손가락을 두드려서 자신이 10초에 몇 번을 움직일 수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만약 10초에 30회 이하라면 뇌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근육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이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로, 앞에서 언급한 증상 이외에도 보행 시 발을 끌면서 걷거나 발음이 어눌해 지는 것도 뇌 건강 악화 신호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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