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부작용에 대한 오해!

 

임플란트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것은 보철물이 빠지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부작용이 아니다. 먼저 임플란트는 영구적이지 않으며 보철물인 ‘어버트먼트’에는 많은 나사들이 들어가는데 나사도 충분히 닳고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보철물이 빠지는 것이다.  

 

따라서 떡이나 껌 또는 딱딱한 음식을 먹다가 보철물이 충분히 빠질 수 있다. 만약 빠졌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임플란트를 시술했던 병원에 가서 다시 부착하면 된다. 그리고 임플란트 나사 부분과 잇몸 그리고 잇몸뼈가 손상되지 않았는지 전반적으로 체크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임플란트 보철물 중 가장 윗부분인 치아가 깨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 또한 부작용이 아니다. 이러한 보철물이 깨지는 이유는 일종의 안전장치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좀 더 설명하자면 임플란트와 원래의 치아는 전혀 다른 구조물이기 때문이다. 

 

 

임플란트의 구조는 기본적으로 잇몸뼈에 들어가는 나사와 중간에 어버트먼트 그리고 보철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나사에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감각도 없다. 반면에 원래의 치아는 주변에 신경과 인대가 있어 치아가 저작 작용을 할 때 힘 조절이 가능하다.  

 

나사와 보철물 중간에 있는 것이 어버트먼트이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신경도 없고 감각도 없기 때문에 악력의 힘을 오롯이 임플란트가 받아내면서 보철물이 깨질 수 있다. 위에서도 보철물이 깨지는 것을 일종의 안전장치라고 언급한 것처럼 임플란트가 힘을 너무 많이 받았을 때 가장 위부분인 보철물이 깨짐으로서 하단의 중요한 나사부분과 잇몸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이다. 

 

끝으로 임플란트 시술 후 치아 주변에 자꾸 음식물이 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임플란트와 원래의 치아는 다른 구조물이기 때문으로 원래의 치아는 치아의 뿌리가 굵은 반면 임플란트는 나사위에 비교적 큰 보철물(치아)이 가분수처럼 올라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임플란트의 구조상 음식물 찌꺼기가 많이 낄 수밖에 없는데 이는 임플란트 구조의 한계점이다. 과거에는 음식물이 끼지 않도록 나사 주변을 막는 시술방법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음식물이 잘 끼지는 않으나 한번 끼면 잘 빠지지 않고 썩으면서 구취가 심해지거나 임플란트 나사와 잇몸사이에 염증이 생겨 지금은 오히려 음식물이 끼는 공간을 더 넓게 해 관리가 쉽도록 시술하고 있다.     

 

따라서 임플란트에 음식물이 끼는 것은 부작용이 아니며 원래의 치아보다 부지런히 틈틈이 관리하는 방법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