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의 효능과 부작용!

 

양배추는 오래전부터 식용은 물론 약용으로 사용되어 왔다. 고대 이집트에서도 환자에게 사용했고 그리스 로마 시대에는 만병통치약처럼 사용했을 정도로 약으로써의 역사가 상당히 길다. 

 

근래에 들어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고 양배추가 실제로 우리 몸에 좋은 이유가 밝혀지고 있으며 올리브, 요구르트와 함께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3대 장수 식품 중 하나이다. 

 

양배추와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양배추의 풍부한 비타민K는 일반적으로 혈액 응고제 역할을 하며 뼈를 강하게 만들거나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한다. 비타민K의 혈중 농도가 적절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장수한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보스턴 터프츠 대학 연구팀이 밝혔다. 

 

 

비타민K의 흡수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양배추와 같이 먹으면 도움이 되는 음식이 있는데 바로 올리브유와 견과류이다. 양배추의 비타민K는 지용성 성분으로 올리브유나 견과류와 함께 먹었을 경우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두 음식 모두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아 심장 건강과 혈액순환 향상에 좋은 효과가 있다. 섭취 방법은 양배추 샐러드에 올리브유와 견과류를 같이 넣고 기호에 따라 과일을 넣어 먹으면 된다. 

 

양배추의 효능

 

➊ 위염, 위궤양 등 위장 질환- 양배추의 비타민U, 비타민K 성분은 위에 염증이나 출혈이 생길 경우 지혈 작용을 하고 위의 점막을 강화하며 위의 손상된 부위의 재생력을 높여준다. 

 

스탠퍼드대의 연구에 따르면 위궤양 환자 65명을 대상으로 3주 동안 양배추를 섭취하게 한 결과, 거의 모든 환자의 위궤양이 완치되었다고 밝혔는데 그 이유는 양배추가 위 점막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산을 촉진하고 위산 자극으로부터 위벽을 보호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➋ 몸의 독성 제거- 양배추의 풍부한 비타민C와 황이 활성산소와 요산으로 인한 독성을 제거하고 ‘인돌-3 카르비놀’은 간 독성을 제거하여 몸의 해독 기능을 높여준다. 요산의 경우 류머티즘성 질병, 피부병과 통풍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양배추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골다공증의 진행 과정(좌에서 우)

 

➌ 골다공증 예방 및 변비 개선- 양배추의 풍부한 비타민K 성분은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성장 발육과 어르신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으며 또한 섬유질이 풍부하여 장운동을 원활하게 도와주기 때문에 변비 개선에도 좋다. 

 

➍ 항암작용- 양배추에는 ‘셀레늄’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암 예방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라이신’이라는 성분이 면역력 강화와 백내장 완화에 도움을 주며 그리고 ‘글루코시놀레이트’는 폐암, 직장암 위암, 대장암 등과 같은 암 발병률을 저하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➎ 눈 건강- 특히 붉은색 양배추는 항산화 ‘베타카로틴’의 보고로 베타카로틴은 몸속에서 비타민A로 작용해 시력을 좋게 하고 전반적인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데 비타민A가 부족하면 야간 시력이 나빠지고 심하면 망막을 건조하게 해 눈을 어둡게 만든다.

 

 

➏ 활성산소 제거- 활성산소는 우리 몸의 노화를 유발하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물질이다. 양배추에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베타카로틴 등의 성분이 풍부하여 활성산소 제거에 큰 도움을 주는데 신라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양배추의 체내에 활성산소 제거율은 무려 72%로 매우 높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양배추는 노화 예방과 피부미용 등 항산화 작용에 뛰어난 효과가 있으므로 일상생활 속에서 각종 요리에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양배추는 대부분 모든 사람에게 좋은 식품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이것은 건강에 문제가 없는 것을 전제로 하는 말이며 개인의 특성이 고려되지 않은 평가라고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양배추의 부작용

 

➊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➋ 저혈당 환자- 양배추는 혈당을 떨어뜨리는 성분이 있기 때문이다.  

 

➌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 양배추에는 갑상선 기능을 떨어뜨리는 ‘고이트로겐’ 성분이 있어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➍ 수술 예정인 사람- 혈당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전 최소 2주는 양배추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➎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을 복용 시- 양배추가 약의 효능을 낮추기 때문에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➏ ‘와파린’을 복용 시- 와파린을 복용하고 있다면 양배추 섭취를 피해야 한다. 협심증 또는 동맥 경화증 등이 있어서 혈액 응고를 막는 와파린을 복용하는 환자는 양배추를 섭취하면 안 된다. 

 

그 이유는 와파린은 혈전 생성을 막아 뇌경색과 판막질환 등을 예방하는 반면 비타민K는 출혈을 막고 피를 응고시키는 성분이기 때문에 와파린의 효력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이런 환자는 양배추, 아스파라거스, 인삼, 녹차 등 비타민K가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