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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의외로 콜라보다 치아에 더 안 좋은 음식들이 있다!?

by iseult 2022. 8. 12.

Coke that corrodes teeth
사실 콜라의 충치 유발지수는 사과와 같은 수준이다.

 

많은 사람들은 콜라와 같이 탄산과 당분이 함유된 음료가 치아에 가장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콜라는 pH가 2.5로 강한 산성을 띠며, 치아의 닫는 시간이 길어지면 치아를 점차 부식시킨다. 하지만 콜라를 마실 때 입에 머금고 있는 시간은 매우 짧기 때문에 생각보다 치아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 이런 이유로 콜라의 충치 유발지수는 사과와 같은 수준이라 볼 수 있다. 

 

대한 치과의사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주요 음식의 충치 유발지수를 분석한 결과, 콜라는 지수가 10으로 사과와 라면과 같이 낮은 편에 해당되며, 마가린과 버터는 충치 유발 걱정이 없는 음식으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김치와 우유,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역시 충치 지수가 비교적 낮은 편에 속한다. 

 

 

반대로 초콜릿과 사탕, 엿, 젤리 등의 음식은 충치 유발지수가 높은 음식에 해당되며 그중에서 지수가 가장 높은 것은 50점 중 48점을 기록한 ‘젤리’였다. 이는 콜라의 약 5배에 해당되며, 초콜릿이나 사탕보다도 2배 이상 높은 수치라고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젤리의 높은 당도도 문제가 되지만 젤리 특성상 치아에 달라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 밝혔다. 

 

치아에 붙은 젤리는 입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이로 인해 치아가 당과 산 성분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젤리로 인해 법랑질이 부식되고 충치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다. 특히 치과치료나 교정을 받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젤리 같은 음식의 섭취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유는 젤리나 캐러멜 등 끈적한 음식의 경우, 씹는 순간부터 브래킷에 붙어서 브래킷이 틀어지거나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교정이나 치료기간도 길어지고 치료효과에도 나쁜 영향을 주니 젤리나 캐러멜 등 끈적한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비타민A와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에도 충치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음식의 고른 섭취도 중요하다. 참고로 이러한 비타민A와 비타민D는 계란과 등푸른 생선, 우유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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