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혈당을 증가시키는 원인을 생각하면 탄수화물 가득한 달콤한 크림빵이나 가당 음료나 탄산음료를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이 외에도 생활방식이나 환경적 요인에 따라 혈당 수치가 변할 수 있는데 이러한 요인에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토록 혈당을 증가시키는 의외의 요인은 우리 주변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다.
● 혈당을 올리는 의외의 원인
1. 인공감미료- 인공감미료는 설탕보다 엄청나게 달지 만 혈당을 올리지 않아 당뇨에는 안전하다고 생각하는데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인공감미료가 혈당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가 나왔다.
특히 인공감미료 중에서 설탕보다 600배의 단맛을 내며 제로콜라 또는 다이어트 음료에 주로 들어가는 ‘수크랄로스’는 인체의 대사활동을 교란시키고 지방축적을 촉진한다는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의 연구 결과가 있으며, 예일대 연구에 의하면 제로 콜라와 탄수화물을 함께 섭취했을 때 인슐린 민감도가 떨어지는 것으로도 나타났다고 한다.
위의 연구로 인해 “제로콜라가 혈당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당뇨병과 상관이 없다”라고 발표한 심평원과 대한당뇨병학회의 입장이 1년 만에 뒤집어져 “당뇨병 발생과의 관련성이 보고되고 있으며 혈당개선이나 체중감량이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다”라는 의견으로 바뀌어버렸다. 그래서 인공감미료는 아직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한다.
2. 잇몸병- 덴마크 코펜하겐치과대학 발표에 의하면, 치주염 자체가 세균작용으로 인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는데, 치주염 염증을 일으킨 박테리아와 염증물질이 치아조직으로부터 혈류로 들어가게 되어 이것이 혈당조절을 악화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당뇨 전 단계에 있는 사람이 치주질환을 방치하면 당뇨병으로의 이행이 빨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한다.
3. 고강도 운동- 전력 달리기, 인터벌 운동 또는 저항 운동과 같은 고강도 운동의 경우 심박수가 증가하고 빠르게 진행되는 운동으로 인해 아드레날린을 비롯한 다양한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로 인해 우리 몸은 고강도 운동의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간에서 포도당을 방출해 혈액 내 당분의 수치를 상승시키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일시적이고 운동이 익숙해지면 없어지기 때문에 가급적 처음에는 운동의 강도를 낮춰서 하는 것이 좋다.
4. 수면- 미국 시카고대 수면장애센터 연구팀에 의하면 하루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이거나 8시간 이상인 사람은 하루 7~8시간 자는 사람에 비해 당화혈색소 수치가 유의미하게 높았다고 한다. 결국 잠을 너무 적게 자도, 또는 너무 많이 자도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내용이다. 특히 하루 8시간 넘게 자는 사람은 공복 혈당 수치가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적정한 수면 시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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