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위험을 알린다. 많은 신체기관 중에 특히 눈에서 보내는 신호는 절대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되는데, 이런 신호를 그냥 지나쳤다가는 각종 혈관 질환과 치매 등 심각한 질병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 눈이 보내는 건강 이상 신호
1. 검붉은 점- 아래쪽 눈꺼풀 안쪽에 검붉은 색의 반점이 보인다면 혈관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눈꺼풀 안쪽 결막의 핏줄은 가느다란 모세혈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충격을 받거나 다친 적이 없는데 이 핏줄에 자주 출혈 반점이 생긴다면 모세혈관이 터져서 막힌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혈관 속에 있는 작은 혈전이나 노폐물들이 가느다란 모세혈관에 걸려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참고로 심장이나 경동맥에 동맥경화나 염증이 생겼을 때 이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눈꺼풀 안쪽에 검붉은 점이 사라지지 않거나 자주 생긴다면 그냥 넘어가지 말고 꼭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2. 노란색 점- 어느 날 갑자기 눈에 노란색 반점이 보인다면 치매 전조 증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드루젠’이라 불리는 노란 반점은 지방과 칼슘이 결합해 생긴 침전물의 일종인데 캐나다 퀸즈대의 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4명 중 1명의 망막에서 이런 노란 점이 발견되었으며 건강한 사람의 경우 100명 중 4명에게 서만 노란 점이 발견되었다고 발표했다.
망막은 뇌 중추 신경계의 한 부분으로 드루젠 때문에 안구의 혈류가 줄어들면 뇌 혈류 감소로 이어져 치매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2년 후 동일한 실험군을 확인한 결과, 치매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노란색 점이 더 넓어졌으며, 그 수도 증가 했다고 밝혔다. 드루젠은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많고, 노란반점이 결막모반일 수도 있지만 일단 발견된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3. 흰색 테두리- 검은자 주변에 흰색 테두리가 생긴다면 고지혈증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고지혈증은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혈중 중성지방이 높거나 좋은 콜레스테롤(HDL)이 감소한 상태를 말하는데 원래 눈 속 혈관은 눈동자 주위까지만 닿는데, 이처럼 고지혈증이 생기면 혈관 끝부분에 지방이 쌓여 흰 테두리처럼 보이는 것이다. 고지혈증 이외에도 비만과 당뇨병 등 대사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거울을 보면 바로 확인이 가능하니 자신의 눈에 흰색 테두리가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50대 이후부터 대사 기능이 떨어지면서 이런 증상이 더욱 잘 발생하므로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
※참고로 위에서 언급한 내용 이외에도 눈 흰자가 누렇게 변한다면 간 기능 저하를 알리는 신호이고, 흰자에 붉은 점이 생기는 것은 고혈압을 알리는 신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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