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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만병의 근원 만성염증의 주범, '당독소'를 줄이는 건강한 삶!

by iseult 2023. 4. 21.

Grilled

만병의 근원은 만성염증이다. 만성염증의 주범은 ‘당독소’로 당독소가 혈액을 타고 돌아다니다 혈관에 쌓이면서 혈관 내피세포에 염증을 일으켜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피부에 축적되면 피부 세포의 염증을 일으켜 노화를 촉진시킨다. 

 

 

그러나 가장 치명적인 것은 뇌신경에 만성염증을 초래해 신경독성을 일으켜 치매와 같은 뇌 관련 퇴행성 질환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인체에 내인성 당독소가 쉽게 쌓이는 환경이 조성되는데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쌓이는 당독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음식으로 들어오는 당독소만이라도 최대한 자제하고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만병의 근원인 당독소 음식

 

 

1. 고온 직화 육류

 

고기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열에 가장 취약하기 때문에 고온에서 쉽게 구조가 변하고 이로 인해 당독소 함유량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는데, 2010년 뉴욕 ‘마우튼 시나이 아이칸’ 의대에서 총 549개의 식품에 대한 당독소를 조사한 결과, 슬프게도 직화로 구운 닭다리의 바삭한 껍질이 당독소 함유량 1위로 나타났다. 

 

또한 직화로 구운 것 외에 프라이팬, 오븐, 기름에 튀긴 고기는 모두 당독소 함유량이 높은 음식으로 확인되었는데, 굽거나 튀길 경우 뇌신경에 적으면 3배, 많게는 100배 이상까지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육류는 가급적 삶거나 쪄서 섭취하는 것이 맛은 별로라도 건강에는 이롭다. 그래도 그나마 맛있게 먹는 방법은 ‘샤부샤부’로 섭취하는 방법이 있다. 

 

2. 가공 치즈 & 오래 숙성된 치즈

Processed Cheese

가공 치즈에는 혈액 건강에 안 좋은 것으로 알려진 팜유, 유전자 변형 GMO 성분, 밀가루, 기타 첨가물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소량만 먹어도 독이 될 수 있으니 치즈 구입 시 돈을 더 들여서라도 가급적 천연치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천연치즈를 선택할 때도 숙성기간이 짧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치즈는 숙성 과정 중 단백질과 당질이 만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당독소를 생성하기 때문에 숙성하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는 치즈를 선택해야 한다. 

 

 

3. 저가 화학간장

 

저가로 대량생산으로 만들어진 화학간장에는 이미 당독소가 많이 들어 있으며 소고기장조림이나 메추리알 조림, 불고기 등 우리가 흔히 먹는 조림 음식들은 간장을 이용한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화학간장을 이용해 조린 음식은 당분과 단백질의 결합이 쉽게 이루어져 당독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그러므로 음식에 간을 할 때는 화학간장보다는 소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간장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조금 더 비싸더라도 메주를 이용한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진 간장을 구입해 조리하는 것이 건강을 위한 방법이다. 참고로 소금 또한 정제소금이 아닌, 천일염 또는 암염(히말라야 소금, 레드몬드 소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건강에 해로운 대표적인 정제소금으로 우리가 매일 음식에 넣어 먹는 맛소금이 있다.  

정제소금

4. 액상과당

인공감미료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다양한 가공식품의 단맛을 내는데 주로 사용하는데 이러한 액상과당은 과일의 과당, 설탕에 비해 체내 흡수 속도가 배로 빨리 일어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단맛이 나는 음료수를 마실 경우 액상과당의 함유량을 확인하고 섭취해야 하는데 시중에서 판매하는 음료수는 모두 액상과당이나 화학 감미료가 첨가되어 있어 천상 과일을 구입해 집에서 갈아 섭취해야 한다.  

High fructose corn syrup

당독소를 줄이는 습관들

 

 

1. 조리방법

 

당독소는 열을 오래 가할수록 생기는 독소로 육류를 직화구이, 볶기, 튀기기, 굽기 등 고온에서 수분 없이 가열할 경우 단백질 변성이 쉽게 일어나 당독소가 대량으로 발생한다. 요즘 에어프라이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한 음식조리 또한 당독소를 증가시키는 조리법이다. 

 

직화로 구운 육류가 삶거나 찐 육류보다 맛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건강에 무척 해롭기 때문에 섭취 횟수를 줄이고 수분과 함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삶거나 찌거나 데치거나 끓이는 조리법으로 조리해 섭취하는 것이 아프지 않고 건강할 수 있는 지름길이기는 하지만 맛을 포기하기란 정말 쉽지 않다.   

 

2. 육류 조리 전, 전 처리

 

 

육류 조리 전 식초나 레몬즙 등의 산성식품을 추가하면 당독소 생성을 줄일 수 있는데 레몬즙에 재어 구운 소고기와 그냥 구운 소고기의 당독소 수치를 비교해 본 결과, 레몬즙에 재어 조리한 소고기의 당독소 생성량이 ⅓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고기의 비린내를 없애거나 고기를 연하게 하기 위해 레몬 등으로 전 처리를 하는데 당독소 생성 억제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3. 수분을 함유한 음식 섭취

 

앞서 언급했듯이 요즘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는 집이 많다. 에어프라이어가 참 편리한 조리기구임에는 틀림없다. 기름 없이도 튀김과 같은 바삭한 식감으로 요리할 수 있는 장점 때문인데,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면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해 음식을 조리해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air fryer

에어프라이어는 고온의 열풍으로 음식 속 수분을 바짝 말리는 것이기 때문에 삼겹살이나 닭고기를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게 되면 당독소의 함량이 대폭 상승하게 되므로 가급적이면 에어프라이어 사용을 줄이고 섭취 시 바삭한 겉 부분을 제거하고 수분이 있는 속 부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물론, 바삭한 겉 부분이 맛있다. 하지만 이 부분에는 당독소가 집중적으로 모여 있기 때문에 건강에는 무척 해롭기 때문이다. 결국 프라이드치킨을 먹을 때도 겉 부분의 바삭한 부분을 제거하고 섭취해야 하는데 하.... 건강하기란 무척 힘든 일임에 틀림없다.  

 

 

4. 식사 시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먼저 섭취하기

 

음식을 섭취하는 순서만 바꿔도 체내에 들어오는 당독소를 대폭 줄일 수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먼저 섭취하게 되면 식이섬유가 위장에 오래 머물면서 탄수화물이 소화 분해되는 속도를 늦춰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해 준다. 

혈당스파이크

당독소는 몸에서 사용하고 남은 포도당이 단백질이나 지방과 결합되어 생기는 것으로 채소를 먼저 섭취하면 탄수화물 분해 속도가 느려지고 혈당이 안정되면서 단백질과 결합할 남은 포도당이 줄어들어 당독소 또한 덜 생기는 것이다. 

 

섭취 순서로는 ➊ 채소(식이섬유)→ ➋ 해조류→ ➌ 생선/육류→ ➍ 밥(탄수화물) 순으로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은데.... 정말 좋기는 한데 좀처럼 쉽지가 않다. 건강한 삶을 살기란 정말 어려운 듯싶다.  

식이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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