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감량은 운동보다 식이가 중요하다
체중 감량은 사실 운동보다 먹는 음식이 중요하다. 아무리 운동을 많이 해도 계획된 식단을 지키지 않는다면 체중 감량은 실패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우리 몸이 살이 찌고 비대해지면 가장 먼저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면서 체내에 피로물질들이 가득 쌓이게 되는데 이러한 이유로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피로감이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또한 살이 찌면서 이전보다 더 많은 양의 혈액 요구량이 많아지게 되면서 심장은 더욱 더 많은 양의 혈액을 조직에 보내야 하는 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에 심장의 기능도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비만을 통해 우리 몸은 여러 가지 부작용들이 나타날 수 있다.
그중 대표적인 증상으로 부종, 두통, 가슴 두근거림 그리고 소화 장애 등의 증상과 함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및 관상동맥질환, 암 등 대사 장애에 의해 발생되는 질병들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하루 빨리 식습관을 개선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내에 쌓인 지방을 없애야 한다.
참고로 체중 감량을 위해 챙겨 먹으면 내장지방을 빠르게 감소시키고 혈관 속 불필요한 노폐물까지 없앨 수 있는 음식이 있다.
체중 감량을 위해 먹으면 좋은 식품
1. 고추- 고추에는 피로해소와 면역력 증가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가 사과의 20배, 귤의 2배 이상 들어있어 하루 2개의 고추만 섭취해도 비타민C 1일 권장 섭취량을 충족할 수 있을 정도이며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기초대사량을 높여 지방의 분해를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다.
하지만 매운맛이 강해 매일 먹기 부담스럽다면 오이 고추를 섭취하면 좋은데 오이 고추는 매운 맛도 거의 없고 효능은 일반고추와 동일하다. 오이 고추는 풋고추와 피망의 교잡을 통해 만들어진 국내 개발 품종 고추로 일반고추에 비해 매운 맛은 덜하고 아삭한 식감은 훨씬 좋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다.
미국 생물학회 자료에 따르면 오이 고추 처럼 맵지 않은 고추에는 ‘디하이드로 캡시에이트’(DCT) 성분이 풍부해 지방 연소와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캡시에이트 성분은 식욕은 감소시키고 몸의 대사율을 높여 체지방 분해에 도움을 준다.
참고로 오이 고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저칼로리 식품으로 조금만 먹어도 금방 포만감을 느껴 과식을 막을 수 있다.
오이 고추는 공복이나 식전에 먼저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공복 상태에서 섭취하면 풍부한 수분과 식이섬유로 빠르게 포만감을 얻을 수 있고 캡시에이트 성분의 흡수율이 높아져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2. 검은콩- 일반콩보다 검은콩이 몸에 더 좋은데 그 이유는 검은콩은 일반 콩보다 노화방지 성분이 4배가량 많이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체내에 불필요한 물질을 체외로 배출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쥐를 대상으로 고지방 음식만 먹인 A그룹과 고지방 음식에 검은콩 분말을 추가해 먹인 B그룹을 30일간 조사한 결과, 검은콩 분말을 먹인 B그룹은 10% 이상 체중이 덜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B그룹의 지표는 저지방 음식을 먹은 쥐와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도 감소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콜레스테롤(HDL) 수치는 높게 측정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검은콩은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콜라겐을 활성화시켜 피부 탄력을 증가시켜 주름 형성을 지연하는 효능도 있다.
3. 호두- 호두의 풍부한 ‘알파 리놀렌산’은 뇌 기능을 향상시켜 집중력을 높여주고 치매를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팀은 22~72세 사이의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 245명을 대상으로 1년간 호두를 포함한 식단을 섭취하게 한 뒤 6개월 후에 변화를 측정했는데 그 결과, 모든 참가자들의 체중이 약 8%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감소되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증가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호두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특히 견과류 중에서도 유일하게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알파 리놀렌산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건강수명 및 심혈관질환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밝혀졌다. 호두의 하루 섭취량은 10개가 권장되며 보관 시 반드시 밀봉 상태로 냉장해야 산패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4. 물- 물은 우리 인체 유지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성분이기도 하지만 놀랍게도 물은 체중 감량에도 도움을 준다. 물이 없으면 신체에 저장된 지방이나 탄수화물을 적절하게 대사할 수 없는데 인체에 물이 충분하면 물 분자가 지방과 상호작용을 통해 체내에 저장된 지방을 분해하기 때문에 평소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체중 감량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허기짐이 느껴지기 전에 물을 충분히 마시면 포만감을 길게 지속시키고 배고픔을 줄여 불필요한 음식 섭취를 막을 수 있으며 신체 활동 후 나타나는 근육의 경련과 피로를 감소시키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에 물울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5. 삶은 계란- 계란은 단백질뿐만 아니라 철분과 인, 비타민A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계란의 풍부한 항산화 성분들은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고 면역력을 높여 인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특히 우리 몸은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진행되고 근육량은 점점 줄어드는데 계란에 풍부한 필수 아미노산과 다양한 영양분이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키고 근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참고로 삶은 계란은 아침 공복에 섭취하기 좋은 식품으로 풍부한 영양소를 흡수할 수 있으며 높은 포만감으로 공복감을 해소시켜 과식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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