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를 원작으로 하는 실사영화의 시사회에서 주연인 할리 베일리(Halle Bailey)와 뉴진스의 다니엘이 만난 후일담이 전해지면서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제작 전부터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디즈니 인어공주 의 실사영화 시사회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지난 구찌 패션쇼에서 다니엘과 안면이 있는 할리 베일리가 다니엘에게 이상하게도 냉담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할리 베일리가 뉴진스 다니엘에게 냉담한 이유
실제로 패션쇼 당시에도 할리 베일리는 뉴진스 하니에게 먼저 다가가 팬이라고 밝히고 친근하게 대했지만 다니엘에게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녀가 다니엘에게 냉담했던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인어공주 실사영화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한다.
영화 제작 당시 디즈니의 인어공주가 실사영화화 된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이 열광한 한편, 인어공주의 주인공 ‘에리얼’역에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되어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는데 해외 일부 인어공주 원작 팬들은 상업영화가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PC)을 지나치게 추구한다는 비판을 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많은 논란 속에서 제작된 영화인만큼 할리 베일리의 심정이 그리 편하지만은 않았을 것 싶다. 여하튼 우여곡절 끝에 촬영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지만 영화 홍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는데 디즈니의 홍보 전략이 할리 베일리의 심기를 또 한 번 건드린 것이다.
한국 시장을 겨냥한 디즈니가 뉴진스의 다니엘을 한국어 더빙 버전에 인어공주로 낙점하면서 할리 베일리의 심기가 불편해지게 된 것으로 그 이유는 다니엘이 인어공주 더빙의 낙점되자마자 다니엘의 뮤직비디오가 하루 만에 390만 조회수를 달성하는 등 엄청난 화제성을 몰고 왔기 때문이다.
심지어 디즈니코리아 측이 선보인 티저영상 속에서 할리 베일리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도 없었고 공개된 영상에서는 O.S.T를 부른 다니엘의 모습만 가득했으며 할리 베일리는 잠시 스쳐가는 정도로만 등장했으니 말이다.
이에 할리베일리는 자신의 공식 영화 트레일러보다 뉴진스 다니엘의 커버영상이 더 많은 관심과 조회를 얻고 있는 상황 그리고 영화의 배급사 측에서도 자신의 인어공주 영상 대신 다니엘의 영상을 주로 사용하는 것에 분노한 것이다.
오디션을 통해 2023년 최고 화제작인 인어공주 O.S.T의 적임자로 발탁된 뉴진스의 다니엘이 시사회에 참석했던 할리베일리 사이에서 당황스러웠을 것을 생각해 보니 필자의 마음이 다 아파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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