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는 매운맛 이외에도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데, 이런 성분들은 살균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항암작용과 노화 방지에 큰 도움을 준다.
● 고추(풋고추)의 효능
일주일에 4번 정도 고추를 먹으면 심장마비와 관상동맥 질환, 그리고 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이탈리아 지중해 신경의 학 연구소에 따르면 2만 3,000명을 대상으로 약 8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고추를 일주일에 4번 이상 먹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각종 질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크게 낮았다고 밝혔다.
내용을 보면 심장마비로 사망할 위험은 40%나 낮았으며, 관상동맥 질환은 34%, 그리고 암으로 숨질 위험은 10% 이상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이 강력한 소염 작용을 하고 각종 비타민과 항산화 물질들이 활성 산소 제거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추를 한 번에 많이 먹으면 혈압이 증가할 수도 있고, 간 기능 저하와 위 점막 손상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매운 고추는 하루 3개 이하로 먹는 것이 좋으며 오이고추는 5개 이하로 먹는 것이 좋다.
● 고추를 먹는 방법
우리가 즐겨먹는 고추는 청양고추와 꽈리고추, 오이고추 등 종류가 다양하다. 이런 고추에는 공통적으로 최소 50mg 이상의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사과의 10배에 달하는 양이기 때문에 하루에 고추 2개만 섭취해도 비타민C 권장량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 고추를 먹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생으로 먹는 것과 또 하나는 볶아서 먹는 것이다.
먼저 고추를 조리하지 않고 생으로 먹으면 열에 약한 비타민과 각종 유효성 분들의 파괴를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생 고추를 된장을 찍어 먹으면 맛은 물론 건강상 이점도 더욱 높일 수 있는데, 된장에는 고추의 없는 단백질이 풍부해서 영양의 균형을 맞출 수도 있고, 고추의 캡사이신과 된장의 이소플라본은 항암 효과가 우수한 성분으로 서로 시너지 효과도 발휘해 효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그리고 고추를 볶아 조리해서 먹는다면 고추씨를 버리지 말고, 같이 활용하는 것이 좋다. 고추씨에는 항산화 성분이 가득해서 고추의 비타민 성분이 열에 파괴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또한 고추에는 지용성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해서 기름과 함께 볶아 먹으면 영향과 흡수율이 모두 증가하게 된다.
● 고추를 먹을 때 주의사항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고추도 섭취에 주의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는데, 신장이 약하거나 췌장염 또는 담석증 환자의 경우, 고추 섭취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추에 함유된 ‘카프사이신’ 성분은 신장을 통해 배설되지만, 이 과정에서 신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고추의 풍부한 칼륨 역시 신장의 노폐물 배출을 방해하여 담석 등 신장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그리고 고추의 매운 성분은 위를 자극하여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위산이 많아지면 담낭이 수축할 수 있고, 심할 경우 경련을 유발할 수 있어 췌장염이나 담석증을 더욱 악화 시킬 수 있다. 따라서 신장이나 췌장이 약하거나 담석증이 걱정된다면 고추 섭취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로 고추의 섭취는 통증 감소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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