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 특히 남성들의 고민이 많을 것이다. 코골이가 심해지면 수면무호흡이 생기고 수면무호흡은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의 인자로 알려져 있는데 수면무호흡으로 뇌기능이 나빠질 수 있고, 혈관기능이 나빠지기 때문에 혈관질환도 더 잘 생긴다. 그러므로 수면무호흡을 줄이고, 코골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아주 간단하게 수면무호흡과 코골이를 줄이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압박스타킹’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2015년 수면의학 저널에 아주 흥미로운 연구가 하나 실렸다. 토론토 대학의 연구인데 수면무호흡 환자 45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서 한 그룹은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게 했고, 나머지 한 그룹은 아무런 조건 없이 실험을 실시했다. 그런데 압박스타킹을 2주 정도 착용한 그룹에서 아무 조건 없는 그룹에 비해 코골이 증상과 수면무호흡이 자그마치 27%나 감소했다는 것이다.
증상이 아주 심했던 사람들의 경우도 압박스타킹을 착용한 이후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 증상이 중등도로 감소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또 하나의 연구가 있었는데 프랑스에서도 약 일주일간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게 하니까 수면무호흡의 발생 횟수가 36% 나 감소했다고 한다. 더불어 재밌는 자료가 하나 있는데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면 두경부, 즉 머리와 목 쪽으로 가는 혈액량이 잠자는 동안 약 62%까지 감소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이 압박스타킹을 취침 시 착용한 것이 아니라 낮에 활동할 때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게 했고, 자는 동안에는 압박스타킹을 착용하지 않게 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이 어떻게 도움이 되었을까?
그 이유는 낮에 활동하면서 서있거나 앉아 있으면 중력으로 인해 하체 쪽으로 피가 쏠리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게 되면서 잠을 잘 때 아래로 쏠려 있던 피가 다시 온몸으로 퍼지게 되면서 이때 머리와 목 쪽으로도 혈액량이 증가하게 되고 이때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인 코 또는 목에 있는 점막의 혈액량이 증가하고 또 붓게 되면서 공간이 좁아져 코골이나 수면무호흡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낮에 압박스타킹을 신고 있으면 피가 아래로 쏠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밤에 자려고 누웠을 때 이렇게 머리로 올라가는 혈액량이 많이 줄어 들면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 증상이 완화된다는 것이다. 사실 압박스타킹은 하지 쪽이 붓는 사람들이라든가 또는 하지 정맥류가 걱정되는 사람들이 많이 활용하는 아이템인데 이제는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에도 압박스타킹을 활용해 증상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들은 낮 시간 동안 압박스타킹을 착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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