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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냉동 블루베리를 건강하게 먹는 방법과 함께 먹으면 안되는 음식!

by iseult 2022. 7. 2.

 

Blueberries
블루베리는 서양에서도 일찌감치 슈퍼푸드로 알려진 건강식품이다.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블루베리는 각종 항산화 성분과 미네랄이 풍부해 우리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특히 냉동 블루베리의 경우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고 블루베리 생과에 비해 안토시아닌 농도가 높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데 냉동 블루베리는 냉동보관 하다가 필요할 때 꺼내서 바로 갈아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냉동 블루베리를 먹을 때 씻지 않고 그냥 먹는 사람들이 많다. 냉동식품이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고, 씻으면 영양성분이 빠져나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제품에 따라 씻어서 먹으라고 표기된 것도 있고, 그대로 먹어도 된다고 표기된 것도 있지만 살짝 씻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한국 소비자원에서 실시한 냉동 과일의 미생물과 잔류농약 검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들이 나온 경우도 있고, 대부분 냉동 과일은 얼리기 전에 세척을 하지만 운송과 보관 과정을 거치면서 온도가 적절히 유지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제품을 장기간 먹게 되면 식중독이나 배탈 등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 때문에 냉동 블루베리의 경우 바로 먹지 말고 흐르는 물에 30초간 가볍게 세척해서 먹는 것이 좋다. 그러나 너무 오래 씻거나 물에 담가놓을 경우 블루베리의 수용성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녹아 나올 수 있으니 30초만 씻어도 충분하다. 흐르는 물에 30초 씻은 블루베리는 농약과 세균의 잔량이 크게 줄어든다. 따라서 냉동 블루베리의 경우 한 번에 먹을 만큼만 꺼내서 씻어 먹어야하며 절대 재 냉동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씻거나 해동시킨 블루베리를 재 냉동 할 경우 수분과 온도로 인해 세균의 증식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된다. 이 상태로 냉동 보관하면 세균은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으며, 다음에 해동되는 순간 세균들이 더욱 왕성한 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블루베리 생과를 씻을 경우에는 식초를 희석한 물에 5분 정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씻어 먹으면 과육이 무르는 것도 방지할 수 있고, 더욱 위생적으로 먹을 수 있다. 

 

● 블루베리와 함께 먹지 말아야 하는 대표적인 음식

 

 우유- 우리 주변에는 블루베리를 우유와 함께 갈아서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블루베리 우유의 맛은 좋을지 모르겠지만, 영양학적으로는 궁합이 좋지 않은데, 그 이유는 블루베리와 우유를 함께 갈아서 마실 경우 블루베리의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국제 의약바이오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의 폴리페놀 성분과 우유 단백질의 친화성 때문에 블루베리와 우유를 같이 먹을 경우 블루베리의 항산화 성분이 파괴된다고 밝혔다. 또한 우유 속 칼슘 성분은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과 결합하여 불용성 침전물 형성하는데 이런 이유 때문에 영양소들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쉽게 배출되어 건강상 효과를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최소 블루베리를 먹고 2시간이 지난 후에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다. 하지만 요거트의 경우 발효 과정에서 유산균이 생성되어 단백질을 쉽게 분해해 주기 때문에 오히려 항산화 성분의 흡수를 돕는다. 그러므로 블루베리를 갈아서 먹을 때는 우유보다는 요거트와 함께 먹는 것이 바람직하며 아무리 몸에 좋은 블루베리도 과 섭취 시 몸에 부담이 될 수 있으니 하루 종이컵 한 컵 정도만 먹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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