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
취침 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눈 건강과 정신 건강에도 유해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누워서 스마트폰을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취침 시간이 지연되어 불면증 등 각종 수면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데, 이는 취침 전 소등 후 어두운 방 안에서 스마트폰 화면에서 나오는 ‘청색광’(blue light)을 쐬게 되면 빛을 감지하는 시세포가 낮 시간으로 착각해 수면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생성을 억제시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자기 전 자극적인 영상을 시청하거나 게임을 하게 되면, 각성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는데, 코르티솔이 신체의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신체가 잠에 들기 힘든 상태로 만들어 수면장애와 수면의 질 저하를 일으키고, 결국 우울, 불안 등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의 눈이 공(구)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안압이 유지되어야 하는데, 잠자기 전에 불을 끄고 어두운 상태로 누워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또는 TV 등을 보게 되면 동공이 커지고 수정체가 앞으로 쏠리면서 안구의 형태를 유지해주는 수분인 방수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게 되며, 게다가 가까운 거리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행동 그 자체도 방수 배출에 영향을 주게 된다.
결국 안구에 가득 차있는 방수로 안구 내부의 압력(안압)이 상승하면서 녹내장 발생 위험이 커진다고 하는데, 녹내장이 걸린 채로 통증을 참고 방치하면 며칠 내에 실명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 흔들리는 차 안에서 스마트폰 사용
흔들리는 차 안에서 오랫동안 스마트폰을 주시할 경우 눈의 노화를 앞당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유는 흔들리는 차 안에서는 스마트폰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눈이 분주하게 움직여서 그만큼 눈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하며, 심할 경우 근거리 시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어 초점을 맞추기가 어려워지거나 두통 또는 어지럼증이 발생하게 되고 이러한 피로가 쌓일 경우 눈의 노화가 앞당겨져 ‘젊은 노안’이 올 수도 있다고 한다.
● 미국 과학 미디어 ‘사이테크데일리’가 알려준 스마트폰의로부터 눈 건강을 지키는 6가지 방법
⓵ 잠시 눈 감기- 눈을 편안하게 만드는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은 빛을 차단하는 것이다. 몇 분 동안 조용히 앉거나 누워서 눈을 감고 자신의 호흡에 집중한다. 차분한 호흡은 얼굴 근육을 풀어주고, 눈을 감으면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⓶ 손바닥으로 눈 감싸기- 손바닥으로 눈을 감싸주면 시 신경이 안정되고, 동시에 빛도 차단할 수 있다. 먼저 편안하게 앉아 두 손을 비벼 손을 따뜻하게 만들고, 따뜻한 손바닥으로 안구를 감싸 준 다음, 손가락은 이마 쪽을, 손바닥을 아랫부분은 광대뼈 쪽에 놓이도록 해서 눈을 감싸주며 살짝 눌러주는 것을 반복해 준다.
⓷ 온찜질 또는 냉찜질하기- 시원하거나 따뜻한 찜질로 눈 근육을 이완하고 긴장을 줄일 수 있다. 차가운 물이나 따뜻한 물에 적신 깨끗한 수건을 몇 분 동안 눈 위에 올려주면 된다. 온찜질은 진정 효과가, 냉찜질은 염증과 눈의 부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⓸ 청색광(blue light)으로부터 눈 보호하기- 디지털 기기는 눈에 피로를 유발하는 청색광을 방출하는데, 이는 청색광 차단 안경을 착용하거나 디지털 기기의 화면 설정을 통해 화면 밝기나 조도를 조절하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이 뿐만 아니라 스크린 타임을 줄이는 것도 눈에 피로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⓹ 20-20-20 규칙- 눈의 피로와 안구건조증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20-20-20 규칙을 사용하면 좋다. 20분 동안 화면을 바라보았다면, 약 20초 동안 20피트(약 6m) 떨어진 곳을 바라보면 되는데, 이는 눈을 편안하게 하고 눈에 휴식을 준다.
⓺ 화면 또는 의자 위치 조정- 미국 검안 협회는 컴퓨터에 윗부분이 눈높이 또는 눈보다 약간 아래쪽에 위치하도록 의자에 앉기를 권장하고 있으며 컴퓨터 모니터는 눈으로부터 약 25인치(약 64cm)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고 한다.
우리 몸 중 다른 기관과 달리 눈은 한번 건강을 잃게 되면 다시 원래대로 회복이 어렵다. 그럼에도 필자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자기 전에 어두운 환경에서 잠이 올 때까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이는 자칫 녹내장 등 시력을 상실하는 상황까지 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으니, 이러한 습관을 고쳐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취침 전 침대에 누워서 하는 스마트폰은 정말 참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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