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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잠 못이루는 열대야, 꿀잠 잘 수 있는 방법은?!

by iseult 2022. 8. 4.

good sleep
우리 몸의 중심체온이 낮을수록 수면 욕구가 상승한다.

 

우리 몸의 내부 온도, 즉 중심체온이 있는데, 보통은 약 36~37.5℃ 사이에 있고, 기온에 차이가 있으며, 또 하루 주기에 따라서도 변화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중심체온이 낮을수록 수면 욕구가 상승한다. 

 

특히 완경기 여성인 경우에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중에 불면증의 이유도 몸에서 열이 나면서 중심체온이 올라가기 때문에 잠을 못 자는 것이다. 그러므로 중심체온을 낮출 수 있다면 잠을 잘 잘 수 있을 것이다. 

 

● 숙면을 위해 중심체온을 낮추는 방법 

 

1. 취침 전 족욕 또는 반신욕- 발을 따뜻하게 하거나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액순환이 증가하고, 혈액순환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열을 외부로 발산하게 된다. 그리고 잠시 후 중심체온이 떨어지게 되고, 자연스럽게 수면 욕구가 증가해 잠을 잘 잘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2. 미온수로 샤워- 물론 이것은 족보이나 반신욕보다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지만, 잠자리에 들기 전 약 1~2시간 이전에 미온수로 샤워를 하게 되면 역시 중심체온을 떨어뜨리는데 도움이 된다. 단, 주의할 점은 찬물이 아니라 미온수 약 36~38℃ 정도의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해야 한다. 

 

 

여름에 덥다고 해서 찬물로 샤워 하게 되면 중심체온을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미지근한 물로 샤워했을 때 혈액순환이 잘 되면서 열을 발산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중심체온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3. 취침 3~4시간 전 금주- 술을 마시게 되면 혈액순환이 증가하면서 당연히 몸에서 열이 나면서 체온이 올라가게 되는데, 이 체온이 다시 떨어질 때까지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기 때문에 취침 전 3~4시간 전에 술을 마시게 되면, 체온이 높은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게 되고 그 상태에서는 잠에 들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물론 반대로 술을 마시면 잠이 빨리 든다는 사람들도 있다. 이 경우는 알코올이 각성효과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알코올은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몸의 체온이 올라간 상태로 잠들었기 때문에 잠시 후에 바로 또 잠에서 깰 수 있어 숙면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알코올 자체가 우리 몸속에서 이뇨 작용을 일으켜 취침 중 소변 때문에 잠에서 깨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이유로 알코올은 숙면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4. 방 온도를 낮춘다- 에어컨 또는 선풍기를 활용하면 되는데, 에어컨 사용 시 온도를 설정할 때 25~27℃ 정도로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고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는 것보다는 간접 바람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새벽이 되면 자연스럽게 우리 몸의 체온이 떨어지게 된다. 

 

이때 에어컨을 계속해서 틀고 있게 되면 오히려 추위 때문에 잠을 깨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타이머를 활용해 원하는 시간에 자동으로 꺼지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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