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ntertainment

중국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국적이 조선족으로 표기된 제시카!

by iseult 2022. 8. 1.

SNSD Jessica
Jessica

 

다시 만난 세계, 소원을 말해봐, GEE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걸그룹 지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소녀시대, 이러한 소녀시대의 멤버였던 ‘제시카’는 얼음공주 또는 소녀시대의 자존심 등의 별명과 함께 팀 내 인기 멤버로서 국내와 해외를 막론하고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제시카는 수많은 국내 팬들에게 등을 돌린 채 중국으로 향하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된다. 그녀는 더 많은 돈을 위해 소녀시대 활동이 아닌, 중국에서 개인 사업을 시작하고자 결심한 것이었다. 

 

사실 그녀는 소녀시대를 탈퇴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논란과 의혹을 남긴 멤버였는데, 제시카는 그룹 탈퇴 이전부터 무대에서 안무를 대충 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으며 사업 확장을 하기 위해 몇 번이나 탈퇴 의사를 번복하면서 그녀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혼란을 주었다. 

 

결국 소녀시대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그녀에게 사업과 소녀시대 활동 중 하나만 선택하길 권유했다고 하는데, 제시카는 이러한 소속사의 입장을 악용하여 자신이 퇴출당했다고 주장하며 팀을 탈퇴해버렸다. 이렇듯 한국에서 받은 수많은 사랑과 애정은 모두 외면한 채 중국으로 떠난 제시카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패션 브랜드 ‘블랑’을 론칭했다. 

 

 

제시카는 사업을 통해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자 과거 소녀시대였던 자신의 인지도를 이용하여 사업을 확장하려고 했는데, 그러나 그녀의 기대와는 달리 현실은 생각처럼 만만하지 않았다. 그녀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브랜드가 80억 원대의 소송에 휘말리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그간 한국에서의 활동으로 쌓아온 자본과 이미지마저 잃게 된 제시카는 특단의 결단을 내리게 된다. 

 

고심 끝에 그녀가 내린 결론은 바로 중국의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중국 아이돌로서 재 데뷔를 하는 것이었다. 그녀가 중국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중국의 유명 언론들은 일제히 ‘소녀시대의 전 멤버 제시카가 중국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보도하며 그녀의 중국 진출 현황을 알렸다. 

 

제시카가 출연하게 된 중국의 ‘승풍파랑적저저’는 한국의 ‘프로듀스 101’ 프로그램을 모방한 프로그램으로 현재 중국 내 인기 연예인들의 대부분이 출연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그녀를 둘러싼 본격적인 논란은 해당 방송에 출연하는 출연진 명단이 유출되면서 시작되었는데, 총 58명의 방송 출연자 중 22번째 순서의 이름을 올린 제시카의 국적이 다름 아닌 ‘중국 조선족’으로 표기된 것이다. 

 

SNSD Jessica jung
Jessica

 

예로부터 중국인들은 아시아의 모든 문화가 중국에서 시작되었다고 주장하며, 한국 고유의 역시 중국에서 비롯한 것이라는 ‘동북공정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동북공정정책은 현재 중국이 자행하는 역사 외곡이나 팽창주의 정책에 기반이 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는 중국의 동북공정정책이 자칫하면 한나라의 존재를 지워버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럼에도 중국 방송국은 동북공정정책을 기반으로 한국에서 활동한 제시카의 국적 역시 중국 조선족으로 표기한 것이다. 이를 접한 제시카의 팬들은 “그녀는 명백한 한국계 미국인으로 대한민국의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였다”라고 항의하기 시작했는데, 정작 이러한 논란의 주인공인 제시카의 반응은 팬들의 격렬한 항의와는 사뭇 다르게 느껴졌다. 

 

그녀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개인 SNS에 “곧 방영될 중국 방송에서의 새로운 모습도 응원해 달라”라는 글을 작성해 논란을 일축하려고 시도한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논란은 쉽게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녀의 미온적인 대처에 급기야 한국에서 활동하던 시절 국적을 속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등장했는데, 해당 논란이 계속해서 불거지자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제시카는 뒤늦게 소속사를 통해 “자신의 국적이 중국 조선족이라는 논란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나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자신을 중국 조선족이라고 보도한 중국 프로그램과 언론에 강력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라는 정정 보도를 내며 중국 프로그램 측의 잘못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 돈을 벌기 위해 중국까지 온 주제에 그렇게 기분 상했다는 티를 내도 되는 것인가?,” “이미 한국을 배신하고 중국에 왔으면 중국에 충성해라” 등의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한 번 돌아선 중국 네티즌들의 비난은 프로그램이 방영되기 시작하자 더욱 심해졌다. 

 

 

그리고 그녀가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될 때마다 “소녀시대가 아닌 제시카는 아무것도 아니었네,” “기대와 다르게 제시카의 실력은 최악이던데, 소녀시대일 때와 전혀 달라” 등의 댓글들이 계속해서 달렸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한국을 등지고 중국으로 떠났음에도 자신의 생각처럼 일이 풀리지 않자 제시카는 얼마 전 개인 SNS에 자신의 사진과 함께 한국이 그립다는 코멘트를 덧붙인 게시글을 업로드했다. 

 

이 게시글은 곧 해외 네티즌들에게 전달되어 큰 화제가 되었는데, 해외 네티즌들은 “이미 돈 때문에 한국을 떠나놓고 이제 와서 그립다고 하는 것은 뭐야?,” “내가 한국 사람이었으면 그녀의 행동이 이해 안 될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녀는 이러한 여론을 의식이라도 한 것인지 현재는 게시글 코멘트를 전면 수정한 상황이다. 

 

이렇듯 한국과 중국 사이에서 저울 일하는 듯한 제시카의 이중적인 태도는 한국은 물론이고 중국에서조차 논란이 되면서 그녀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대한민국 연예계에는 한국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은 없던 일로 치부하고 개인적인 욕심을 채우기 위해 중국으로 떠나는 사람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