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중 웃는 모습이 아름다운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Rachel McAdams). 퀸카로 살아남는 법, 노트북, 어바웃 타임, 닥터 스트레인지 대 혼돈의 멀티버스 등 다양한 흥행 작품의 주연을 맡은 그녀가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재미있는 발언을 꺼내 화제가 되었다.
레이첼 맥아담스는 “휴가 때마다 조용히 한국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 있다”라고 발언했던 것인데, 그녀의 말을 들은 진행자는 “한국이 살기 좋은 나라라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미국과는 무척 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가 아닌가? 굳이 휴가 때마다 한국에 가는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물었는데, 그녀는 사실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다 “라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과거 레이첼 맥아담스는 벤치에 앉아 음악을 듣다가 한국인 커플을 만난 적이 있었다고 하는데, 한국인 남성이 자신에게 접근하자, 그녀는 가방을 뒤적거리며 팬을 찾았다. 당연히 그 한국인 남성은 자신에게 사인을 요청하기 위해 접근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는데, 하지만 그녀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다. 한국인 남성이 그녀에게 말을 건 이유는 그저 길을 물어보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한국인 남성에게 길을 알려준 레이첼 맥아담스는 민망한 듯 웃으며 다시 이어폰을 귀에 꽂았다. 이 재밌는 장면은 한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포착되며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는데, 그녀는 당시의 경험을 다음과 같이 이어나갔다.
“처음에는 좀 당황스럽고 민망했지만 지나고 보니 참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그래서 한국에 대한 흥미도 덩달아 생겼죠. 한국은 무척 발전된 나라로 세계적으로 유명하잖아요? 할리우드 배우들도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게 거리를 거닐 수 있는 나라, 미국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아시아의 선진국, 그런 한국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 들었죠”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녀는 자신의 첫 한국 여행 경험을 이야기했는데, “한국은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아름다운 나라였어요. 연예인들을 따라다니며 괴롭히는 파파라치도 없고 시민들은 모두 외국인들에게도 더없이 친절했죠. 가장 놀라운 것은 서울의 훌륭한 도시 인프라였어요. 한국의 서울은 미국의 뉴욕과 비교해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 문화 시설을 갖추고 있는 도시예요. 아름다운 강과 산이 있는 자연친화적인 도시이기도 하죠. 문명과 자연이 함께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라며 한국의 서울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들은 진행자는 “한국의 서울이 아름다운 도시라는 것은 워낙 유명한 사실이니 시청자분들도 잘 알고 계실 것 같다. 하지만 유독 한국만 여러 번 방문한 이유가 있는가? 한국의 이웃 국가인 중국과 일본에도 발전한 도시가 많이 있다고 들었다”라며 그녀의 유별난 한국 사랑에 궁금증을 나타냈다.
그러자 레이첼 맥아담스는 “물론 중국과 일본에도 가봤지만 개인적으로는 한국이 훨씬 살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했어요. 일본은 확실히 좋은 나라 같았지만 조금 삭막하다고 해야 할까요? 너무 지나치게 서로에게 관심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중국은 일본과 정반대였는데 좀 지나치게 외국인들을 훑어보는 분위기예요. 물론 두 나라 모두 좋은 나라라고 생각하지만, 저에게는 한국이 가장 편안하게 느껴졌어요”라고 말했다.
이러한 레이첼 맥아담스의 발언을 접한 중국인과 일본인 네티즌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레이첼이 중국을 무시했다. 그녀는 중국이 한국보다 못 사는 나라라고 깔보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앞으로 레이첼이 나오는 영화를 보지 않을 것이다,” “외국에서 온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는 것은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 아닌가? 일본인들이 삭막한 것이 아니라 한국인들이 지나치게 살가운 것이라는 생각은 왜 못하는지 모르겠다. 레이첼을 좋아했는데, 한국을 좋아한다니 왠지 얄밉게 느껴진다”
그리고 레이첼 맥아담스는 매우 놀라운 사실도 함께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는데, 그건 바로 그녀가 한국의 서울에 집을 장만했다는 소식이었다. 그녀는 “한국은 올 때마다 색다른 나라예요. 사계절이 아주 뚜렷한 나라거든요. 여름에 한국과 겨울에 한국은 완전히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요. 계속 한국에 오다 보니, 아예 휴가 때 지낼 공간을 마련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나중에 영화계에서 은퇴하게 되면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지 않을지도 몰라요”라고 말했다.
그녀의 발언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레이첼이 한국에 집까지 장만했다니 정말 놀랍다. 그녀의 한국사랑의 진심이 느껴진다,” “요즘 할리우드 배우들 사이에서는 한국에서 생활하는 것이 유행인 것 같다”라며 흥미롭다 는 반응을 보였는데, 실제로 최근 할리우드에서는 한국 주거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한다. 서양 국가들과 달리 연예인들을 괴롭히는 파파라치가 없다는 것에 매력을 느끼는 배우들이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국은 일본, 중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달리 외국인들에게도 우호적인 사회 분위기를 지니고 있고, 세계에서 가장 치안이 훌륭한 안전한 주거 환경 또한 여배우들이 한국을 찾는 이유 중 하나인데, 편안하고 자유로운 생활이 보장되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한국의 도시 환경은 세계 최고 여배우들에게 더없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Entertainme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비상선언'의 솔직한 후기, 그래도 임시완의 연기력은 볼만 했다! (0) | 2022.08.05 |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엄청난 수혜를 입고있는 캐나다!? (0) | 2022.08.04 |
중국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국적이 조선족으로 표기된 제시카! (0) | 2022.08.01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제작진이 숨겨놓은 깨알같은 디테일!? (0) | 2022.07.29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회전문'이 의미하는 복선!? (0) | 2022.07.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