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는 맛있지만, 건강에는 최악인 음식 5가지!

우리 인간에게 먹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입에 맛있는 음식들은 안타깝게도 몸에 해로운 경우가 많다. 조금만 먹어도 건강에 아주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음식들을 우리는 맛있다며 먹고 있다. 주로 우리의 입에 맛있는 음식들이란, 대부분 당분이 매우 높아 만성염증을 일으키거나, 발암물질이 있거나, 해로운 지방이나 합성 첨가물이 듬뿍 들었거나, 나트륨이 많이 들어간 음식들일 것이다. 

 

이러한 음식들은 대체로 심혈관 질환, 당뇨, 암을 유발하는 음식들이다. 이와 같은 질병을 일으키지만 우리의 입에는 맛있는 최악의 음식들은 무엇일까? 

 

● 구수한~ 숯불구이

 

타는 냄새까지 구수한 숯불구이.

 

숯 냄새가 짙게 벤 구운 고기를 먹으면 수명이 줄 수 있다. 숯과 번개탄을 피울 때 나오는 연기는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으로 담배 50개비와 맞먹는 다고 한다. 또한 직화구이는 산소와 불이 음식을 연소시키는 과정에서 ‘질소 산화물’과 ‘포름알데히드’ 등의 유해가스를 만들어 낸다. 숯불에 구운 닭다리 1개는 담배 60개비를 피웠을 때와 같은 발암 물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불에 떨어진 기름이 타서 생긴 연기에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가 발생하는데 대표적으로는 벤조피렌이 있다. 고기를 구울 때 발생하는 이런 유해물질들은 고기를 섭취하면서 또는 고기에서 떨어진 기름이 불에 타면서 대기 중으로 퍼져 우리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들어오기도 한다. 발암물질이 생기지 않도록 고기를 찌거나 삶아 먹고 숯불 보다는 일반 불판에서 타지 않도록 구워 먹는 것이 좋다. 

 

● 달콤한~ 아이스크림

 

보기만해도 달콤~한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의 주성분은 정백당, 액상과당 등의 당류와 포화지방 그리고 물로 구성되어 있다. 물과 기름은 서로 섞이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유화제(계면활성제)를 다량 써야 하는데, 유화제는 유해한 첨가물이나 위험 물질이 체액에 녹아드는 것을 도와 신장 장애, 피부장애, 간 손상, 내장 세포 등을 파괴하는 작용을 한다. 

 

또한 아이스크림에 들어있는 향료, 색소, 안정제, 점조제, 인공감미료, 보존제 등의 식품 첨가물들은 간이 해독해야할 독소가 된다. 당과 지방을 동시에 섭취하면 체내 지방축적이 가속화되어 비만의 위험이 커지고 심장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 

 

● 고소한~ 튀긴 음식 

 

고소하고 짭조롬한 치킨.

 

튀긴 음식 중 치킨은 자주 먹는 음식이다. 튀긴 음식은 콜레스테롤의 증가로 인해 비만과 심혈관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미국 보훈부와 매사추세츠 재향군인 역학 연구 정보센터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튀긴 음식을 1주일에 1~3회 먹는 사람은 1회 미만으로 먹는 사람보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위험이 7%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튀긴 음식을 매일 먹는 사람은 그 위험이 14% 까지 높아진다. 

 

또 튀긴 음식을 만들 때에는 발암성 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 등이 형성될 수 있는데, 이런 발암성 물질은 식품을 오랫동안 튀기거나 튀김 기름을 여러 번 재사용 할수록 증가한다.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소에서 전립선암 환자와 건강한 남성의 식습관을 조사한 연구에서 튀긴 음식을 일주일에 1번 이상 먹는 남성은 한 달에 한번 미만 먹는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의 발생 위험이 30~37% 나 높아졌다고 한다. 튀긴 음식은 단순히 살만 찌우는 것이 아닌, 각종 질병과 암의 위험까지 높아지는 것이다. 

 

● 짭조름한~햄, 소시지(가공육)

 

남녀노소 할것없이 모두 좋아하는 소시지.

 

소세지와 햄 등 가공육 식품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좋아하는 음식이다. 이런 가공육은 살코기 보다 지방 부위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고 나트륨이 많이 첨가되어 혈관 건강에 좋지 않다. 혈액 내 나트륨 농도가 올라가면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세포의 수분이 혈액으로 빠져나오고 혈액량이 증가하면서 혈압이 오르게 된다. 

 

그리고 가공육에는 대부분의 다른 육류보다 높은 양의 ‘고혈당최종 당화산물’(AGE)이 들어 있다. 이 물질은 고온에서 음식을 조리할 때 생성되는데, 우리 몸의 염증을 일으키고 대장암을 유발한다. 또한 가공육에는 우리 간이 해독해야 하는 각종 첨가물도 많이 들어 있으며 보존제로 첨가되는 ‘아질산염’은 육류의 ‘아민’과 결합해서 발암물질을 생성하기 때문에 가공육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암, 심장질환, 당뇨 등의 질환에 노출된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서 내용인데 소시지, 베이컨, 햄 등의 가공육이 담배, 술과 같은 발암물질이며 담배나 석면, 디젤 자동차의 매연과 위험 수준이 같은 1군 발암물질로 분류 했다는 것이다. 매일 50g의 가공육을 먹으면 직장암에 걸릴 위험이 18%나 높아진다. 

 

옥스퍼드 대학이 영국 암연구소의 부분 지원을 받아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가공 육 25g을 매일 먹으면 대장암 위험이 20% 증가 한다고 하는데, 가공육 25g은 얇게 썬 베이컨 1줄 또는 슬라이스햄 1장에 해당하는 양이다. 또한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에서 총 120만 명을 대상으로 한 20건의 연구논문을 종합분석 한 결과 가공육을 50g 섭취할 때마다 심장병과 당뇨병 위험이 각각 평 준 42%와 19%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 맛있는~ 밀가루 음식 

 

아마도 우리가 즐겨먹는 음식 중 80%이상은 밀가루로 만든 음식일 것이다.

 

밀가루로 만든 음식 중 맛없는 것이 있을까? 면, 빵, 과자 등 이는 일상에서 간편하고 맛있게 먹는 음식들이다. 하지만 밀가루처럼 정제 과정을 거친 곡물은 혈관 및 심장 건강에 결코 좋지 않다. 왜냐하면 곡물이 정제 과정을 거치면서 섬유소가 파괴되며 이렇게 섬유소가 파괴된 곡물을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에 당분이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살을 찌우며 나아가 당뇨병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 같은 대사 질환이 생기면 심혈관 질환에 더욱 취약해질 수 있다. 그리고 밀가루 음식은 맛을 내기 위해 몸에 해로운 다른 재료를 과다 첨가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케이크나 쿠키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가고, 피자에는 가공육과 기름진 치즈가 잔뜩 들어간다. 이러한 음식을 많이 먹으면 체중 증가 뿐 아니라 당뇨와 고혈압, 심혈관 질환, 심지어 암에 노출되게 된다. 

 

사실 밀가루 음식을 한번 먹었다고 바로 탈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남녀노소가 즐기고, 자주 먹고, 접하기 쉽다는 점에 그 위험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자신이 좋아하고 자주 접하는 음식을 다 모아놓고 먹지 말라고 하면 도대체 뭘 먹으라는 거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텐데 이러한 음식들을 아예 끊지는 못하더라도 경각심을 가지고 몸에 해로운 음식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