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와 함께 먹으면 효능을 극대화 시킬수 있는 음식 5가지!

우유는 논란은 많지만 우리몸에 좋은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는것은 사실이다.

 

우유에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뼈 골밀도를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E, 알파-카제인, 베타-카제인, 베타-락토글로블린이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노화를 예방해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특히 미국 캔자스 대학에서는 우유 속에 함유된 글루타티온 성분이 뇌세포의 손상을 막아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영양소를 가진 완전식품, 우유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좋은 식품이지만 이렇게 좋은 우유를 그냥 마시지 말고 우유에 넣어 마시면 효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음식들이 있다.

 

● 우유에 넣어 먹으면 효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음식

 

1. 마늘- 마늘은 대표적인 면역력 증강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는 마늘의 풍부한 ‘알리신’ 성분 때문이다. 알리신은 강력한 항균 및 살균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인체에 들어온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하지만 마늘의 알싸한 향과 매운 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는데 이러한 마늘의 톡 쏘는 향과 맛을 부드럽게 감싸 안아 줄 수 있는 식품으로 우유가 좋다. 

 

 

우유 속 단백질이 마늘의 냄새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소화 흡수율을 높여 환상의 조합을 자랑한다. 섭취 방법은 껍질을 벗긴 마늘을 기름이 없는 프라이팬에 구워도 되고 채반에 담아 찌는 것도 좋다. 프라이팬에 익힐 때는 약한 불에 3~5분, 찌는 경우 8~10분 정도 쪄주면 된다. 마늘을 익히는 과정에서 암을 억제하는 성분인 ‘S-알리시스테인’이라는 성분이 생성되기 때문에 항암 효과가 증가하게 된다. 

 

단, 전자레인지에 넣어 익히게 되면 마늘의 좋은 성분들이 파괴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익힌 마늘을 우유와 함께 넣고 갈아주면 완성 되는데 매일 아침마다 마셔주면 마늘의 강력한 항산화와 면역력을 얻는 동시에 피로회복에도 큰 도움이 된다. 

 

2. 옥수수- 옥수수에는 페룰산, 안토시아닌, 루테인, 제아잔틴 등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다. 특히 옥수수씨눈에는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많고 토코페롤이라는 비타민E가 풍부해 피부가 노화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옥수수는 단백질을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의 질이 많이 떨어지는데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과 아이신이 거의 들어있지 않으며 비타민B의 한 종류인 나이아신도 부족하다. 

 

 

그래서 이를 보완해주는 것이 바로 우유인데 우유에는 사람이 매일 먹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필수 아미노산이 무려 8가지나 들어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옥수수를 삶거나 구워 먹을 때 소화율이 30%미만이지만, 가루를 내서 섭취하면 80~90%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따라서 우유에 옥수수 가루를 섞어 마시면 건강을 증진시키는 필수영양소들의 흡수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3. 꿀- 프리바이오틱스는 장내 및 소화기관에서 자라고 성장하는 유익한 박테리아인 바이오틱스의 성장과 발달을 자극하는 영양분으로 꿀을 넣은 우유를 섭취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 꿀의 탄수화물 및 올리고당은 위장건강과 기능에 필수적인 유익한 박테리아의 성장과 활동을 촉진 한다. 더불어 소화기관의 유익균의 균형을 조절해 변비를 개선하고 경련이나 팽만 등의 소화불량 증상을 완화시키며 장 속에 유해균이 증식하는 것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아침에 꿀을 탄 우유를 한 잔씩 마시면 꿀의 탄수화물과 우유의 단백질이 신진대사를 최대로 끌어올려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섭취 방법은 따뜻하게 데운 우유 한잔에 꿀 1스푼을 넣어 잘 섞어 마시면 된다. 

 

4. 강황- 강황의 노란빛을 내는 커큐민은 지난 20년간 7000여 편에 달하는 많은 논문과 연구를 통해 우리 몸에 이로운 효능들을 밝혀내기도 했다. 강황의 커큐민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서 염증을 일으키는 매개인자를 차단하여 염증 발생을 억제한다. 이로 인해 관절염이나 위염 등의 염증으로 인한 질병을 완화는 물론 암세포의 성장을 막고 사멸을 유도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특히 뇌의 노화를 촉진하는 물질을 제거하고 치매를 유발하는 베타-아밀로이드 성분을 억제해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강황의 원산지인 인도에서는 강황 섭취로 인해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발병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낮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인데 그러나 강황은 물에 잘 녹지 않는데다 입자가 커서 강황 자체로만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불과 1% 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지방과 함께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때 우유에 강황을 첨가해 마시면 체내 흡수율을 높여 줄 뿐만 아니라 우유가 강황의 매운맛을 덮어주기 때문에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섭취 방법은 우유 한 컵에 강황 1티스푼(10g)을 넣어 마시면 좋으나 여기에 계피가루를 약간 넣거나 꿀을 한 스푼 첨가하여 마시면 더욱 좋다. 

 

5. 호두-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호두는 혈액순환을 도와 성인병과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호두에는 단백질과 칼슘이 부족한데 우유와 함께 갈아 마시면 맛과 영양이 가득한 건강 음료가 완성 된다. 또한 우유와 호두에 가득한 트립토판이라는 성분이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을 활성화시켜 심신에 안정을 주고 행복감을 느끼도록 유도해 준다. 

 

이렇게 만든 호도우유를 자주 섭취하면 우울증과 불면증 예방에도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섭취 방법은 우유 2컵에 호두 10알 정도를 함께 갈아 마시면 된다. 여기에 아몬드를 함께 갈아 넣거나 꿀을 첨가하여 마시면 더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