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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스우파 마지막 공연에서 울음을 터뜨린 노제!

by iseult 2022. 7. 12.

수우파 노제
수우파 노제

 

수우파의 흥행으로 잘나가던 노제의 행보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그녀가 중소기업을 상대로 광고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른바 갑질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러한 계속되는 논란에도 침묵으로 일관하던 노제는 지난 7월10일 수우파 콘서트에서 팬들 앞에서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지만 논란이 사그라들기는커녕 후폭풍만 거세지고 있다. 

 

수우파 종영 이후 예능은 물론, 각종 광고에도 출연하며 그야말로 초대박을 터트린 노제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무려 330만, 몸값도 70배 이상 뛰었다고 하니 그야말로 수우파로 가장 큰 수혜를 본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지난 7월 4일 노제를 둘러싼 갑질 의혹이 불거지면서 멈출 줄 모르던 그녀의 인기에 제동이 걸렸다. 

 

노제가 건 당 수천만 원의 광고료를 이미 선 지급받았음에도 기한 내에 제품 사진을 올리지 않아 업체들에 경제적 손해를 입혔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노제는 업체의 거듭된 부탁에 기한이 지난 후에야 게시물을 올렸고, 이마저도 얼마 뒤 중소업체 게시물만 삭제하고 명품 브랜드의 게시물은 남겨두는 행보로 소위 말해 업체의 급을 따지는 갑질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진 것이다. 

 

이에 노제의 소속사 측은 2차 입장문을 통해 미 이행 된 계약을 확인했다고 밝혀 논란을 인정 했다. 하지만 업계는 노제가 광고 계약을 이행하지 않아 끼친 피해가 단순히 몇 천만 원의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자신을 국내 중소업체 관계자로 소개한 A씨는 광고 날짜에 맞춰 진행할 수 있게 잡아둔 향후 마케팅 일정에도 큰 차질을 빚었다고 주장했으며 “이미 광고계에서는 말이 많은 내용이었다. 언젠가는 수면 위로 드러날 것이라고 했는데 터질 것이 터졌다”라는 광고 에이전트의 증언도 이어졌다. 

 

즉 단순히 몇 천만 원의 문제가 아닌, 프로젝트에 투입된 인력들의 시간과 노력이 헛수고가 되는 등 손해는 결코 가볍지 않았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 10일 수우파 콘서트가 열렸고, 노제가 직접 입을 열어 사과를 할지 관심이 쏠렸다. 

 

수우파 노제 2
공연을 마치고 소감을 말하며 오열하는 노제.

 

 

하지만 노제는 논란에 대한 언급이나 사과 대신 공연 마지막 소감을 말하는 자리에서 팬들 앞에서 눈물을 보이며 “이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저희는 어느 순간도 노력을 안 한 사람들이 아니다”라는 발언을 해 의아함을 자아낸 것이다. 

 

억울함인지 반성인지 모호한 발언에 누리꾼들은 “진짜 울고 싶은 것은 업체가 아닐까?,” “잘못한 일에 대해 제대로 사과하는 것도 중요하다” 등 그녀의 대처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무엇보다, 이번 콘서트는 사실상 수우파 마지막 콘서트로 알려지며 댄서들에게나 팬들한테나 여러모로 의미가 남다른 콘서트였는데 좋은 기억으로 마무리 되어야할 마지막 콘서트가 계속해서 논란거리로 언급되는 상황에 수우파에 출연했던 댄서들을 진심으로 응원했던 팬들도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노제의 이번 논란으로 인해 댄서 이미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 수우파 방송이전 댄서들의 인기는 지금처럼 높지 않았으나 방송이 인기를 얻으면서 댄서들의 위상을 높이는데 한몫했다는 긍정적인 평이 이어졌다. 

 

하지만 수우파에서 가장 인기를 누렸던 댄스 중 한 명이 ‘스타병’ 또는 ‘연예인병’ 등 좋지 못한 수식과 함께 갑질 논란이 터져버린 현재, 댄서로서의 전문성 보다는 광고와 예능에 더 자주 얼굴을 비추며 캐릭터성에 치중한 듯한 노제의 행보에 아쉽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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