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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드라마 우영우가 때 아닌 페미니즘 논쟁에 휩싸이게 되었다!

by iseult 2022. 8. 5.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출연진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때 아닌 ‘페미니즘’(Feminism) 논쟁에 휩싸이게 되었다. 이러한 이슈로 최근 15%까지 치솟던 시청률이 주춤해질 가능성이 보이고 있으며, 아직까지 제작사 측에서는 별다른 대응을 하고 있지 않고 있다. 현재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우영우 12화가 끝나자마자 논란이 가속화되기 시작했다. 

 

우영우에 대한 페미니즘 논란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어느 한 쪽으로 의견이 치우치지 않고 있으며, 양쪽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어서 쉽게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페미니즘 드라마라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의 의견은 다음과 같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드라마 1회부터 찌질 하거나 악역인 사람은 모두 남성이었고, 피해자들은 하나같이 모두 여성들이었다”

 

예를 들어, 우영우 1화에서는 괴팍한 의처증 할아버지가 출연했으며, 2화에서 나오는 신부는 자신의 사랑을 찾아가는 용기 있는 여성으로 표현했지만, 신랑이 되는 남성은 찌질한 마마보이라는 설정을, 그리고 결국 여성은 동성연애를 해왔다는 것도 밝혀지는데, 그것을 당당하고 아름답게 묘사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6화에서는 여성이 사건의 범죄자로 나오지만 모성애가 강한 탈북 여성으로 나오면서 그녀의 행동을 정당화 시키며 이외에도 대부분의 에피소드는 남성을 찌질한 역이나 악역으로 몰아간다는 것이다. 결국 곪아 터지게 된 12화에서는 본격적으로 남녀차별에 대한 주제를 다뤘으며 극 중에서 변호사의 윤리에 따라 의뢰인을 보호하려는 남성 변호사들은 능력 없고 정의감 없는 변호사로 취급했다는 것이다. 

 

 

반대로 의뢰인보다 여성인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성 변호사가 마치 정의로운 것처럼 묘사했으며, 모든 재판이 끝나고 상대방 변호사와 의뢰인을 만나 함께 회식하는 장면으로 12화는 마무리 되는데, 여기서도 여성들만 모여 회식을 하는 장면 또한 여성주의 즉, 페미니즘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페미니즘 논란을 반박하는 의견도 많다. 이정도로 불편함을 느낀다면 지금까지 드라마를 어떻게 시청했냐는 의견이 많으며, 우영우에서 실제적인 악역은 사실 태수미라는 캐릭터로 여성이며, 우영우를 끝까지 지키고, 키워준 아빠는 남성인데, 우영우 페미니즘 논란은 말도 안 되는 억측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드라마 우영우에서 나오는 사건은 대부분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기 때문에 페미니즘 드라마라고 단정 짓기 어렵다는 주장이 많으며, 이 드라마를 페미니즘 드라마로 몰아가는 것 자체가 편협한 시선이라는 주장도 있다. 또한 지금까지 많은 드라마에서 남성이 주인공이었고, 우영우는 여성이 주인공인 드라마인데, 여기서 까지 페미니즘을 논하는 것 자체가 우습다는 주장도 있다. 

 

현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케이블 TV 역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으나 이번 논란 때문인지 잠시 주춤하는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때 아닌 페미니즘 논쟁이 벌어진 드라마 우영우에 대한 논란은 양측의 팽팽한 대립으로 당분간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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