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폴란드가 대규모 방산계약을 앞두고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6월30일 대규모 방산 계약과 관련해 또다시 회동을 가졌다. 한국 대표단이 폴란드 국영 방산 업체인 PGZ 그룹을 방문해 양국의 미래 합작 투자 분야를 논의 했는데, 엄청난 규모의 무기 수출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한국 방산 업계의 유럽을 향한 도약이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다.
폴란드의 방산 전문 매체 ‘디펜스 24’(Defence 24)에 따르면, 방위사업청(DAPA) 관계자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이 PGZ 그룹의 폴란드군에 대한 군사 무기 수출을 제안하고 양국 간 미래 합작투자 분야에서의 협력을 논의했는데 PGZ그룹이 회담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폴란드 지상군의 핵심 현대화 프로그램과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폴란드 국방부는 특히 현대로템의 전차 K-2, 한화디펜스의 장갑차 레드백과 자주포 K-9 섀시를 도입하는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회동을 통해 전부터 추진해온 K2와 레드백 수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5월, 6월에는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 장관이 직접 방한해 이종섭 국방장관과 강은 호 방위사업청장을 만나 폴란드와 한국 간 군사 협력을 논의했고 곧바로 6월13일에는 현대로템과 PGZ그룹이 전차-장갑차 공동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수출 기반을 다졌다.
이렇게 그동안 한국과 폴란드는 폴란드 지상군 현대화 프로그램에서의 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차례 회담을 가져왔고, 현대로템과 한화디펜스, 폴란드 PGZ그룹 간 회동은 수주 기대감 을 거듭해서 높여왔는데 폴란드가 한국의 방위산업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 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험지 돌파 능력이 뛰어난 궤도형 장갑차와 대전차미사일 등을 막아낼 수 있는 전투 차량의 도입 필요성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이런 흐름에 따라 한화디펜스는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인 레드백의 유럽 시장 수출을 위해 지난 5월13일~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로사토리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유럽각국의 높은 관심에 적극적인 대응을 했다. 한화디펜스 손재일 대표이사는 “레드백 장갑차에 폴란드 포탑을 통합하는 것이 가능하다”라며 유럽 수출 의지를 강하게 전달했다.
손재일 대표이사의 이 같은 발언이 이번 레드백 장갑차 수출 가시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이번 회동 내용에는 손 대표의 발언대로 레드백 플랫폼에 폴란드의 포탑인 ZSSW-30을 통합하는 것, 그리고 필요에 따라 폴란드에 IFV 생산 라인을 구축하여 공동 개발하고 이 장갑차를 제3의 시장에 공동으로 판매하는 계획도 포함되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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