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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opinion

1057회 로또 2등 당첨만 664건, 또다시 불거진 로또 의혹!

by iseult 2023. 3. 6.

로또의혹

 

로또 당첨에 대한 의혹이 작년에 이어 또 터졌다. 지난 2월 4일 토요일에 추첨한 제1057회 로또 당첨 결과 발표 중 가장 화제가 된 것은 단연 2등 당첨 건수가 664건이라는 것이다. 

 

보통 100여건 내외였던 2등 당첨자가 664건이라는 것도 신기한 일이지만 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이 664건 가운데 100건 이상이 한 복권 판매소에서 무더기로 나왔다는 것이다.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에 위치한 해당 로또복권 판매소에서는 이번 로또 2등만 총 103건이 판매되는데 103건 가운데 100건을 한 사람이 수동으로 구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발행관리과 관계자들은 해당 판매소에 로또 판매 기록을 조사한 결과 특정 시간에 수동으로 2등 당첨 번호가 100건이 판매된 사실이 밝혀졌다. 

 

 

다만 관계자들은 구매자의 신상정보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한 사람이 100건, 즉 한 회 차 구매한도인 10만원에 맞춰서 구매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말하고 있다.  

 

로또복권

 

또한 관계자는 로또번호 100개를 수동으로 구입했다고 가정해 본다면 구입 시간대가 같은 것으로 미뤄볼 때 한 사람이 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하고 있는데 만약 한 사람이 2등 당첨 복권 100권을 모두 한 번호로 구입한 것이 사실일 경우 한 건당 당첨금액이 약 690만원으로 모두 7억 원에 가까운 돈을 받게 된다. 

 

이처럼 한 판매소에서 2등 당첨 건수가 무더기로 배출되자 네티즌 등 일각에서는 ‘한 사람이 한 가지 번호로 다량 구매한 것이 아니냐’라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 2022년 6월, 로또 1등 당첨이 사상 최다 건수인 50건 배출되는 등 이례적인 당첨 결과가 나오자 이른바 추첨 조작설까지 제기되었는데 이에 대해 기재부 복권 위원회 측은 이와 같은 조작설을 일축해왔다. 

 

또한 기재부축은 지난해 발표한 설명 자료에서 로또 복권 추첨은 생방송으로 전국에 중계되며 방송 전에 경찰관 및 일반인 참관 하에 추첨 볼의 무게 및 크기와 추첨 기계의 정상작동 여부 등을 사전점검하고 있어 조작가능성이 없다고 화를 낸 적도 있다. 

 

이러한 의혹을 다시 한 번 일축하며 복권 발행관리과 관계자들은 로또 추첨과 관련해 난무하는 조작 의혹에 대해 작년 설명 자료와 같은 취지로 보도 자료를 배포해 오해가 없도록 충분히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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