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인 행각으로 결국 꼬리가 밟힌 구독자 72만의 어느 유명 유튜버!

유튜버 벨벳튜브

 

유명 유튜버가 강원도 춘천의 한 음식점에서 상습적으로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되어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 유튜버가 72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벨벳튜브’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 8월14일 KBS뉴스는 춘천의 한 음식점의 CCTV 영상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해당 유튜버의 사시 행각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영상에는 저녁 식사 시간에 햄버거 가게에서 군복을 입은 남성 1명과 여성 2명이 햄버거 세트를 먹는 모습이 담겨있었고, 한 여성이 음식을 먹다 말고, 옆에 있는 의자로 손을 뻗어 담요에서 무언가를 떼어내 식탁 위에 있던 휴지에 올려놓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휴지에 무언가를 올려놓은 여성을 제외한 일행인 남성과 여성은 얼마 후 자리를 떴고, 그 뒤로 남아 있던 여성은 종업원에게 휴지를 보여주며 먹던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주장했다고 하는데, 이러한 일을 당한 종업원은 당시 그 여성이 휴지위의 머리카락을 자신에게 보여주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기분이 너무 언짢다. 자기 딸은 비위가 약해서 지금 구역질하러 화장실에 갔다. 메뉴 전체에 대한 환불을 원한다” 

 

 

유튜버 벨벳튜브

 

그런데 알고 보니 이들 일행이 벌인 짓은 처음이 아니었으며, 한 달 전에도 같은 음식점에서 비슷한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때도 머리카락이 나왔다며 같은 음식을 다시 가져오라고 했다고 한다. 음식점 주인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경찰은 여성 일행이 상습적으로 사기를 벌인 것으로 보고, 용의 차량, CCTV 등으로 인적사항 확보에 나섰다. 

 

KBS 측은 해당 여성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일주일 넘게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알렸다.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점은 이런 일을 벌인 장본인이 구독자 72만 명이나 되는 유명 여성 유튜버 벨벳튜브였다는 사실이었다. KBS 뉴스 영상에는 모자이크 처리가 되었지만, 네티즌들이 계정 프로필의 유사도와 채널 영상의 대조, 그리고 72만이 되는 구독자수로 해당 영상의 주인을 결국 찾아낸 것이다.  

 

이에 벨벳튜브는 8월 14일 22시, 인스타그램에 짧은 공지를 통해 “저는 해당 보도 이전에 어떠한 연락도 받은 사실이 없으며, 금일 저녁까지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소식에 어쩔 수 없이 제가 활동하는 SNS의 댓글을 모두 막아 놓았습니다. 빠른 시일에 사건이 정리되는 대로 입장문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여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입장문을 게시했다. 

 

구독자 72만 벨벳튜브의 음식점 상습적인 사기행각의 의혹, 구독자가 72만 정도라면 유튜브와 외부 광고로도 들어오는 수입이 적지는 않을 텐데, 음식 값을 내지 않으려고 별짓을 다하는 것을 보면.... 음....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