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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청문회에서 혼외 자식을 인정한 태수미의 예상치 못한 선택!?

by iseult 2022. 8. 15.

Weird Lawyer Woo Young-woo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4화에서 한바다 대표 한선영은 태수미가 반박할 수 없게 인사청문회 직전에 태수미에게 혼외 자식이 있다는 사실을 정의 일보 기자를 통해 터뜨리기로 한다. 그렇게 해야 태수미가 전혀 반박할 수 없을 거라면서 말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의문점이 생긴다. 

 

태수미는 분명 한선영이 우영우를 이용해 자신을 공격할 것을 알고 있었고, 혼외자식 논란이 터질 것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왜 법무부 장관직을 고수하는 것을 보면 태수미에게는 무언가 자신만의 대책이 세워져 있는 것 같이 보인다. 지난 14화 마지막 부분에서 태수미가 여러 기자들에게 얘기할 때 그런 조짐이 보였으니 말이다. 

 

여기서 태수미의 “국민 여러분들이 생방송으로 지켜보는 것을 알고 있으니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라고 하는 멘트의 의미는 한선영이 그 어떤 공격을 해와도 모두 막아낼 자신이 있다는 의미로 보여 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태수미에게는 혼외자식 논란 외에도 법무법인 대표직 세습 논란과 아들의 원정출산 논란, 그리고 강천 그룹과의 유착 관계 논란 등이 있다. 

 

 

결과적으로 태수미는 우영우와 관련된 혼외자식 논란 역시 정치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리고 정치적 변수는 늘 큰 반전을 불러오기 마련이니 말이다. 

 

우영우 15화 예고편을 보면, 우영우에게 기자가 몰려들기 전, 이준호를 비추는 장면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한 곳을 바라보고 있는 장면이 목격되고, 일부는 크게 놀란 듯 입을 벌리고 있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상황을 유추해 보면, 태수미의 인사 청문회가 시작되었고, TV를 시청하던 도중에 무언가 충격적인 내용이 발표되었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다. 

 

태수미와 한선형
태수미와 한선영의 정치전

 

그리고 다음 장면에서 갑자기 기자들이 우영우에게 몰려드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한선영 대표의 말대로 인사 청문회가 열리기 직전 우영우와 관련된 보도가 나갔고, 기자들은 이 사실을 이미 알고 있어 우영우가 근무하고 있는 한바다로 몰려왔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태수미는 그야말로 사면초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태수미는 법무부 장관 자리를 포기하지 않을 듯해 보인다. 

 

그렇다면 태수미가 이런 상황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자신에게 혼외자식이 있다는 것을 다음과 같이 스스로 인정하는 것뿐이다. 

 

 

“숨겨진 혼외자식이 있다는데, 사실입니까?” 

 

“네 사실입니다. 26년 전 어린 나이에 원치 않은 임신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아이는 꼭 지키고 싶었습니다. 당시 아이 아빠도 그걸 바랐고요. 그래서 낳는 것을 선택했고, 그 선택은 지금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새로운 가정을 꾸리면서 그 아이를 곁에 둘 수가 없었습니다. 그 아이가 바로 현재 한바다 로펌에서 근무하고 있는 우영우 변호사입니다. 지금이라도 딸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려면 질 것입니다. 그리고 질책과 비난이 있다면, 달게 받겠습니다” 

 

“영우야 엄마가 미안해, 널 데리러 갈게! 사랑한다, 내 딸”

 

만약 위 내용처럼 태수미가 모든 것을 사실대로 밝힌다면 여론은 아마도 태수미를 이해해주려는 여론이 더 강해질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리고 우광호는 딸 우영우를 위해서라도 진실을 밝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우영우는 유일한 직장이었던 한바다를 떠날 수밖에 없고 이런 상황에서 어쩌면 태수미 품으로 들어가는 것이 우영우의 앞날에도 더 좋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즉, 우영우가 미국 보스턴으로 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략 3년 뒤 미국에서 돌아온 우영우와 암이 완치된 정명석 변호사 그리고 이준호, 최수연, 권민우, 동그라미가 모두 모여 새로운 로펌을 오픈하는 것으로 막을 내리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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