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ntertainment

드라마 환혼, 조충과 진호경 그리고 낙수와 무덕이의 충격적인 비밀!?

by iseult 2022. 8. 14.

환혼
드라마 환혼

 

무덕이와 낙수는 왜 태어날 때부터 한 몸이었고, 13개월 만에 태어났음에도 어떻게 살아날 수 있었을까? 

 

진요원 원장 진호경은 20년 전 13달이 되도록 아이를 출산하지 못하게 되자, 뱃속의 아이에게 문제가 있음을 직감하게 된다. 결국 진호경은 뱃속 아이를 잃고 싶지 않은 나머지 당시 천부관 관주였던 장강을 찾아가 부탁을 하게 된다. 장강은 이런 진호경의 애절한 부탁을 차마 거절하지 못한 듯하다. 

 

지난 11화에서 진호경은  박진과 대화 도중에 자신도 모르게 딸 진부연의 비밀을 일부 말해버렸고, 박진은 진호경과 장강 사이에 무슨 일이 있음을 직감하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바로 장강이 날과 시기를 받아줘서 진호경이 아이를 낳았다는 것은 결국, 장강의 사술로 인해 진부연이 태어났을 확률이 크다는 것이다. 그리고 진호경이 얼음돌 얘기를 꺼낸 것으로 보아 딸 진부연은 사산된 채로 태어난 것이 아닐까 싶다. 

 

이후 장강은 죽은 아이의 몸에 얼음돌의 일부를 집어넣고 다시 혼을 불러들이는 사술을 펼쳤을 것이다. 바로 왕실의 김내관이 이런 경우였다. 김내관 역시 폭주 뒤에 숨을 거뒀지만 얼음돌을 몸속에 집어넣고 다시 살아났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이런 이유 때문에 진요원 요기들이 무덕이를 보자마자 “그 얼음돌이야”라고 쑥덕거렸던 것이다. 

 

 

Go Yoon-jeong
드라마 환혼에서 낙수역을 맡은 고윤정.

 

하지만 살아있는 혼이 아닌 죽은 혼을 불러온 탓에 아이가 살아가기에는 기가 너무 약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장강의 절친이자 천부관 수성직 술사였던 조충의 도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당시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아이가 바로 조충의 딸 낙수였으니 말이다. 즉, 이때 낙수의 기운 일부를 진부연과 나눠 가졌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은 어릴 때부터 이어지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낙수가 훗날 환혼술을 펼칠 때 낙수의 기운이 담긴 무덕이의 몸으로 자연스럽게 이끌려 갔던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진무가 진호경에게 부연이와 비슷한 아이를 찾았는데 죽었다며 시체라도 가져다 드린다고 말했을 때, 진호경이 절대 안 된다며 살아있는 부연이어야만 한다고 말한 것은 역시 자신의 딸이 환혼인이자 얼음돌을 몸속에 지니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대부분 부모라면 자식이 죽었다면 시체라도 보겠다고 하는 것이 정상적인 반응인데, 진부연은 얼음돌로 인해 딸이 절대 죽지 않는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으니 이런 반응을 보인 것이 아닐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