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모았던 댄서 ‘노제’가 최근 SNS(인스타그램) 광고 갑질 의혹에 휩싸였는데 노제가 게시물 1건 당 수천만 원 수준의 광고료를 지급 받았으면서도 광고 시즌이 지나고 나서야 뒤늦게 광고를 이행하고, 중소업체 아이템 게시물은 삭제하고 명품브랜드 게시물만 올리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최초 논란에 대하여 노제 소속사는 사실무근 이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꿔 당사의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아티스트(노제)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 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고 사과했다.
노제는 직접 입장을 밝히지 않고 지난 7월10일 열린 스트릿 우먼 파이터 콘서트에 출연했고 마지막에 그녀는 눈물로 호소했지만, 그러나 갑질 의혹 논란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나 언급이 없어 비판 여론이 커졌으며 노제는 결국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고개를 숙였다.
노제는 지난 7월12일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저의 미성숙했던 모습을 보며 실망하셨을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 드려야 하는지 조심스러웠다. 이런 저의 행동이 또 다른 분들께는 더 큰 실망을 드린 것 같아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자필 사과문을 시작했다.
이어서 그녀는 “제 성숙하지 못한 태도가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쳤고 나를 아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 분들게 실망을 안겨 드렸다. 어떠한 말로도 지난 내 잘못을 되돌릴 수 없는 걸 알기에 당장의 용서보다는 깊이 반성하고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다짐을 잊지 않고 앞으로는 좀 더 성숙한 모습과 겸손한 태도를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재차 사과하며 글을 마무리 했는데, 그럼에도 네티즌들은 노제에게 실망했다는 반응들이 이어지며 과거 노제의 모습들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지난 6월 유튜브 채널, ‘용진건강원’에 노제는 아이키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개그맨 이용진이 정신 건강 상담비를 받아야겠다고 말하자 아이키가 딜을 하자고 제한했다. 아이키는 “인플루언서니까 저희가 인스타그램 피드에 채널 홍보를 해주는 걸로 딜을 하자”라고 농담을 했고, 이를 들은 노제가 옆에서 “단가 장난 아닌데”라고 맞장구를 쳤다.
이는 당시에는 그냥 농담처럼 지나갔지만 갑질 의혹 논란이 터진 뒤 노제 이와 같은 발언이 재조명 되었다고 하는데, 네티즌들은 지금 보니 갑자기 왜 저 상황에서 단가 얘기가 나온 건지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들이 지배적이었다. 또한 한 방송을 통해 노 제는 “수우파 출연 후 광고료가 70배 정도 상승했다. 주인공으로 찍은 것은 처음이다”라면서 “처음에는 광고를 안 골랐다. 그런데 지금은 일정에 따라서 고르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노제의 광고 촬영 현장에서 곤혹스러운 상황을 겪었다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는데 노제와 함께 광고 촬영 작업을 했다는 글쓴이는 “노제를 너무 좋아했다. 하지만 같이 일한 날에 ‘탈덕’했다. 진짜 너무 힘들었다. 일단 난 그 현장에서 분위기를 맞추려 네발로 기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촬영장 분위기 잡기 힘들게 만들고, 까탈스러운 전형적인 유형”이라고 폭로하는 등 계속적인 추가 폭로들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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