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로 누구보다 화려하게 영화계에 데뷔한 ‘엠마 왓슨’(Emma Watson)은 이후 발레슈즈, 월플라워, 미녀와 야수, 작은 아씨들 등 다양한 작품의 주인공을 맡으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크게 성장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기부, 인권 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엠마 왓슨은 UN의 공식 친선대사 이기도하다. 그야말로 지-덕-체를 모두 갖춘 팔방미인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그런데 최근 그녀를 둘러싸고 작은 소동이 벌어지고 말았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뉴욕에서 열린 한 기자회견장 이었는데 세계 각국에서 초청된 귀빈들이 모인 뜻 깊은 자리에서 한 무리의 일본인 기자들이 소란을 피웠던 것이다. 그들은 엠마 왓슨에게 다음과 같은 저급한 질문을 했다.
“일본인 남자친구와의 떠들썩한 연애를 한 적이 있는데, 일본 남성의 어디가 그렇게 마음에 들었는가? 현재 사귀고 있는 사람이 따로 없다고 들었는데, 한번 일본인 남성을 만나 보니 서양 남자들을 만나기가 힘들지 않느냐?”
이러한 일본인 기자들의 어이없는 질문을 들은 엠마 왓슨은 “내가 과거에 누구를 만났다는 것은 오늘 행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당신들이 말하고 있는 사람은 일본인이 아닌 미국인이며 연예인조차도 아니다. 연예계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그가 자신의 이름이 함부로 언급된 것을 알게 되면 불쾌하게 생각할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과거 엠마 왓슨과 교제했던 윌 아다모비치는 평범한 일본계 미국인으로 연예계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이었다. 과거의 연인이 가십거리로 소비되는 것을 미안하게 여긴 엠마 왓슨은 어떻게든 일본인 기자들을 제지 하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일본인 기자들이 태도는 매우 끈질겼는데 그들은 계속해서 그녀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어쨌거나 일본인의 핏줄을 물려받은 남성과 만났던 것은 사실이지 않는가? 결혼까지 결심한 사이였다고 들었는데 갑자기 헤어지게 된 이유는 무엇이냐? 일본 남성을 좋아하는 영국인 여성들이 많다는 소문이 사실인가? 앞으로도 일본인 남성과 만나 볼 생각이 있는가?”
이러한 질문에 결국 엠마 왓슨의 인내심도 바닥나고 말았다. 그녀는 “내가 왜 지구 반대편에서 온 당신들에게 나의 사생활을 해명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내가 윌 아다모비치와 헤어진 것은 벌써 8년 전의 일이다. 영국 여성들이 일본인 남성을 어떻게 생각하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앞으로 일본 남성들을 싫어하게 될 것 같다. 오늘의 경험으로 일본 남성들이 얼마나 무례한 사람들인지 아주 잘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라는 폭탄 발언을 했다.
이어서 엠마 왓슨은 “나에게 이상한 질문을 한 기자들은 지금 당장 이 자리에서 나가 줬으면 좋겠다”라며 일본인 기자들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냈다. 작심한 듯한 그녀의 일침에 일본인 기자단은 당혹감을 숨기지 못했는데 영화계 톱스타인 그녀가 이정도로 직설적인 대답을 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일본인 기자 한 명이 “질문이 지나치게 무례하게 들렸다면 다른 일본 기자들을 대신해서 사과드리겠다. 동양의 기자들은 비록 욕을 먹을지라도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것을 물어보는 것을 사명으로 여긴다. 동서양의 문화차이에 익숙하지 않은 당신이 일본의 방식이 무례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이해는 간다”라며 사과를 가장한 변명을 늘어놓았다.
이를 들은 엠마 왓슨의 대답은 기자회견장에 있는 모든 사람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녀는 단호한 어조로 “나는 지금껏 수많은 나라의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해봤지만, 그들 중에서 당신들처럼 수준 낮은 질문만 쏟아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일본인들의 무례함을 감추기 위해 동서양의 문화차이를 핑계 삼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러한 엠마 왓슨의 말을 들은 일본인 기자들 사이에서는 어색한 침묵만이 흘렀는데 그녀의 말에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일본의 황색 언론은 그 무례함과 야만성으로 세계적으로도 악명이 높은데 일본의 저질 언론을 가리키는 속어인 우리의 귀에도 익숙한 ‘찌라시’라는 (일본어)단어가 있을 정도이며 자신들의 한심한 모습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언론이란 으레 그런 것이다’라는 핑계로 이를 고치지 않았던 것이다.
세계적인 여배우 엠마 왓슨이 이런 일본인들의 한심한 모습을 직설적으로 지적하자, 일본인 기자들로서는 입이 10개라도 할 말이 없었던 것이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녀를 잡아먹을 것처럼 굴던 일본 기자들은 자리에서 쫓겨나야만 했다. 당당한 태도로 일본인 기자들을 쫓아낸 엠마 왓슨에게 실제로 현장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엠마 왓슨을 둘러싼 소동을 일으킨 일본인 기자들은 전 세계 외신들의 질타를 받았는데 한 외국 언론사 기자는 “최근 일본에서는 서양 여성들이 일본 남성을 좋아한다는 어처구니없는 유언비어가 퍼지고 있다. 아마도 이웃나라 한국의 한류열풍에 대한 질투심이 낳은 희극이 아닐까 싶다”라며 일본인들의 과대망상증 을 비판했다.
현실은 일본인들의 망상과 정반대에 가깝기 때문인데 말이다. 기자들의 질문하는 수준만 보아도 의식수준이 한참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쩌다 일본은 이렇게 되었을까? 아니면 원래 이런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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